아가피아(Agapia)는 사랑(Agape)의 나라(Utopia)를 건설하는 Tres Dias 입니다.
트레스 디아스는 크리스천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친밀하고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자 처해 있는 환경 속에서 크리스천 리더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3일간의 크리스천 운동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날이 갈수록 하나님과 차츰 멀어져가고 있다. 가치 기준은 땅 위의 육적인 것으로 구분되고 세상은 사람을 자꾸 타락시키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능력을 상실해간다. 예수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크리스천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교회 크리스천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들은 모두 "이스터 피플"이었다. 즉 부활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과 함께 계실 때 하신 일 보다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그들 안에서 하신 일에 더욱 관심이 있었다. 그들의 열정은 대단했으며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보면서 그 안에 계신 부활의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세상에서 크리스천이 갖추어야 할 모습이 바로 "이스터 피플"이다.
우리가 이러한 모습을 갖출 수 있겠는가? 초대 교회의 크리스천이 경험한 예수님은 지금도 동일하시며, 달라진 것은 오직 우리들일 뿐이다. 우리가 삶의 원천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초대 교회의 크리스천과 같은 열정을 가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 있는 자로서 예수님과 매일 매일 영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기만 하면 된다. 세상은 지금 더욱 열정적인 크리스천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트레스 디아스는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격동으로 인한 폐허 속에 텅 빈 교회와 공허감, 그리고 퇴색 되어버린 소망과 꿈의 와중에서 시작되었다. 1940년대 후반에 로마 카톨릭 교회 내부에서는 부흥의식이 싹트고 있었다. 카톨릭 내의 신앙심이 돈독한 소수의 작은 그룹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그리스도안의 신앙을 부추기며 그리스도안의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크리스천의 이상을 향한 그들의 인생을 불태우는 신앙의 여정이 만들어졌다.
그리스도적 헌신활동의 지도자이며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남자 교인들을 대상으로 부흥활동을 주도하고 있던 후안 헤르바스(Juan Hervas) 주교와 순례여행을 주도하고 있던 에두알도 보닌(Eduardo Bonnin)은 이러한 신앙의 소그룹들과 모임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들은 교회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서로 같이 함으로써 어떻게 사람들의 생활이 변화될 수 있는가를 토의하였다.
이러한 조그마한 신앙 모임의 확대된 비전속에서 그들은 주일마다 신앙의 은둔지에 모여 그리스도인의 모범적인 신앙생활이 어떠한 것이며, Reunion Group을 통한 교제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경험케 하였다. 이러한 신앙의 은둔지를 그들은 "Cursillos de Christiandad" 라 불렀으며 원천적으로 이러한 은둔지의 신앙생활은 Reunion Group 활동에서 발전된 것이었다.
처음에 Cursillo운동은 남자에게만 공개되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의 불행한 전쟁 후 교회에는 거의 남자가 없었다. 이 운동의 목적이 교회를 활성화 하자는데 있었으므로 이러한 운동은 결국 남자들을 교회의 활동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트레스 디아스의 모태인 당시의 Cursillo 운동은 1950년대 말까지 스페인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다가 미국 Texas에서 훈련 중이던 스페인 공군의 몇몇 사람이 Reunion Group의 모임을 갖던 중 미국에서 처음으로 Cursillo 행사를 거행하게 되었다. 스페인어로 실시한 이 Cursillo 운동은 미국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1960년대 초기에 처음으로 영어로 된 Cursillo 모임이 진행되었다.
신교도들이 Cursillo 행사에 참여하게 되자 로마 카톨릭은 이 행사가 신교도들에게도 제도적으로 가능한 행사가 되게 하자는 의견이 대두 되어 급기야 이 운동은 초교파적인 트레스 디아스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초교파적으로 실시된 최초의 트레스 디아스는 1972년 11월 뉴욕 뉴버그에서 개최되었다. 로마 카톨릭 Cursillo에 신교도로서 참가하였고 트레스 디아스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Dave McManigal이 이 초교파적 트레스 디아스의 초대 Rector가 되었다. 그리고 트레스 디아스는 뉴잉글랜드, 뉴저지, 그리고 펜실베니아로 퍼져 나갔다. 1980년 7월 미국 전역의 트레스 디아스 공동체는 전체 트레스 디아스 조직을 구성하기 위하여 연합하였다.
트레스 디아스는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트레스 디아스 단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는다. 트레스 디아스는 그리스도와 보다 깊은 관계를 갖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초교파적으로 공개되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트레스 디아스는 기독교 한 교파에 의해서 독점되지 않는다.
트레스 디아스는 평신도 운동이지만 성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트레스 디아스는 교회가 하는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트레스 디아스는 미국 뉴저지에 Tres Dias International, 즉 트레스 디아스 국제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6년 5월 23일 Tres Dias Korea Region, 즉 Tres Dias 한국지역본부가 결성되어, 아가피아 트레스 디아스를 비롯하여 호남, 지저스, 라이프, 새로남, 서울 트레스 디아스 등 6개 공동체가 트레스 디아스 국제본부로부터 Chater Member로 승인을 받았다.
그후 2008년 11월 동광 트레스 디아스, 2009년 9월 대전 트레스 디아스가 트레스 디아스 국제본부로부터 정식 Chater를 받아, 현재 트레스 디아스 한국지역본부에는 모두 8개의 공동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아가피아 트레스 디아스(Agapia Tres Dias)는 1998년 연동교회 영성훈련부에 의해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49회의 훈련을 통해 2천 5백여 명의 경험자를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