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요즘 후덥지근한 날씨는 우리를 게으르고 짜증나게 하지만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다시 기쁨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은 현지의 인터넷 여건이 좋아져 귀한 주의 종들이 선포하는 말씀으로 매일 은혜를 받고 힘을 얻어 사탄의 방해와 갈등을 물리치며 나아가게 됨을 주님께 감사 드리며 주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125번째 편지로 전합니다.
선교지의 상황 변화 1.캄퐁참 도가 메콩강을 경계선으로 동,서 두 개의 도로 갈라졌습니다.( 2014년 5월1일 부) 그러므로 저희 교회도 2개 도(행정기관)를 상대로 전도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인,허가를 위해서는 전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정절차도 변경되어 예배 허가는 2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거기다 도별 행정규칙도 차이가 있어 여러 가지로 경제적·시간적인 소모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2.세금 법이 대폭 상승강화 및 세분화되어 경제적 부담이 가중하게 되었습니다. 세금징수 입법에 대한 홍보도 없이 국교인 불교를 제외한 타 종교시설의 부동산에 대해 일반 부동산과 같이 적용하는데 2011년부터 소급 적용하여 미납금에 대해 월 세금의 두 배의 벌금까지 징수하고, 내년부터 캄보디아 입국비자 비도 대폭 상승(50% 이상) 시키겠다고 합니다. 게다가 함께 사역하는 현지인 동역자들에 대한 보험료와 급여에 대한 세금까지 단위 조직에 부과하도록 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가속될 될 전망입니다.
3.학교의 방학기간이 바뀌었습니다. 우기 중 물에 잠기는 학교를 고려해 방학을 7,8,9월에서 8,9,10 월로 변동하게 되어 금년에는 방학이 1개월 연장되었습니다. 따라서 금년은 교육 준비도 조금은 여유가 있게 되었습니다.
4.고3생의 수능시험이 통제가 강화되어 합격 율이 대폭 떨어졌습니다 전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금년에 수능시험 통제가 강화되어 한 반에 2-3명 정도만 합격하여 학생들과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각(知覺)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조기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선교원 교육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저희들에겐 긍정적인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2015년부터 아세안 국가들간에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취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캄보디아는 교육의 질이 낮고 경제적 취약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세안 협의로 국제 경쟁력이 미흡한 상태에서 시장을 개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사람들과 무한 경쟁에 들어가게 됨으로 자칫 캄보디아 사람들은 외국 사람들의 보조적인 일만 하는 근로자로 남을 수 있다고 지각 있는 사람들은 걱정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서민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간 중 주요활동 1. 오수와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육 준비 문제점 1)3년간 교육한 결과를 분석해 보니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교육생 참가가 불규칙적이었고, 교육의 필요성도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교육의 효율성과 부모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두 개의 장소(오수와이 교회와 오수와이 초등학교) 학생들을 통합하여 오수와이 교회에서 교육하는 것과 교육의 유료화를 자체 검토하던 중이었습니다. 2)9월 25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찾아와 3년간 학교에서 제공하던 교실은 선생님이 새로 추가됨으로 5-6학년 교실로 활용하게 되었다고 양해를 구해 옴으로 자연적으로 선교원 이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3)또한 교회와 오수와이 학교 사이의 도로가 우기로 인해 상태가 불량하여 차량운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조치 및 경과 1)기도하며 검토 해온 터라 그 다음날( 9월 26 일) 즉시 초등학교의 교보재를 오수와이 교회로 옮겨 교실을 비워주었고, 교회에서 통합 교육할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2)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그날부터 교장과 동장, 면장에게 강력히 항의를 하였는데 그 이유는 교실이 부족하면 고학년을 밖에 텐트를 쳐서 보충하던지 해야지 왜 잘하고 있는 선교원을 철수 시키는가 빨리 원상 복구시키라는 요구였습니다. 당황한 공무원들은 저희들에게 다시 복귀 할 수 없느냐고 간청을 해왔으나 저희는 위 교육의 도출된 문제점을 들어 곤란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3)10월 1일 오전 08:30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면장을 포함한 공무원들과 주민대표들이 학교에서 회의를 한다고 저희(밝은 지식의 교회)도 참여해 달라고 간청하여 참석해 교회의 입장을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회합결과 1)교장 선생님이 군 내에서 최우수 선교원으로 평가 받은 것과 수고에 감사함을 표명하고 주민들에게 국제정세를 설명하여 조기 교육의 필요성 교육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주민들과 공무원들도 3년간 교회의 수고와 지원을 감사하며 계속 교육지원을 해 달라고 강청하였습니다. 3)앞으로 유치원 학생들은 교회에서 교육하되 차량을 통해서 통학하고 필요한 도로보수는 교육이 시작되는 11월초까지 정부지원으로 해주기로 면장이 주민대표들 앞에서 약속하였습니다. 4)차량운행 등 소요재정에 일조하고 수고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학생당 월 2$(8000리엘)씩 내고 공부를 시키자고 면장이 제안하니 주민들이 동의하였습니다 —교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자녀 교육에 부모들의 관심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3년간 수고하며 기도하던 것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 오수와이 초등학교 오수와이 밝은 지식의 교회 기타 활동 1.WMTC 성경 교육 (8.18-22 )이 은혜 가운데 계속 됨(박용재 목사님 외 1명) 2.청년 수련회 9.8-9일 (보니어 그랫) 0 목적 : 성경공부에서 받은 은혜를 연장하여 청년들을 부흥시키고, 기독교 문화 개발,사역자들의 수고에 대한 위로/단합을 이루고자 실시했습니다. 0 특징 : 청년들 스스로 수련회를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짜서 진행했습니다. (숙식 문제까지 계획 및 시행함) 0 결과 : 이제 스스로도 할 수 있는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추었고, 새로운 청년들이 신앙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 떡젠 초등/중학교에서 어린이 주일 예배 시작( 9월) 롱뜨라가 근무하는 떡젠 초,중학교에서 주일 어린이 예배가 9월 첫 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군 교육청에서는 2개의 초등학교에 유치원을 운영해 주길 원하지만 선생님과 재정 지원이 확보되기 전에 우선 예배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탄의 방해가 심해가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습니다. 3.오수와이 물탱크 구축을 위한 지면 굴토/자재 모으기 (8.12- ) 추진 배경 1)우기에도 가물 때가 많고, 비가 올 때는 홍수가 나듯 귀한 물이 잠시 흘러 버림으로 영농작업이 곤란하여 때때로 나무와 꽃에 물 주기도 어려워 저수탱크가 절실히 필요 2)저장된 빗물이 있으면 침례식이나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풀장으로도 사용 가능
시행 : 8월 중순 교회 바로 뒤편에 지붕에서 모아지는 빗물을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와 사랑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땅을 파놓고 방수 공사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기도 중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성령님께서 이끌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이런 일에 함께 동참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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