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와 전도로 회복하게 하소서" 총회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 강원지역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 제108회기 역점사업인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가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20일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여호와 라파' 치유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며 현장에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저녁 7시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부흥성회를 통해 세상의 아픔과 고민으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은혜의 체험을 누렸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치유, 말씀, 전도, 기도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이어 통성기도 후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간증 설교가 계속되며 상처로 얼룩진 모든 것이 새롭게 회복되는 기대감이 싹텄다. 참석자들은 삶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와 상처를 주고 받은 기억, 그리고 창조질서를 어지럽힌 과오에 대해 통회자복하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긍휼의 용서와 회복을 염원했다. 부흥성회는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의 인도로 열려 강원동노회장 이상기 목사의 대표기도와 강원노회장 최성관 목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설교했다. 김의식 목사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장과정과 목회활동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섭리와 기적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하면서 모델로 삼아온 교회가 사도행전의 예루살렘 초대교회다. 오늘 이 부흥회의 밤에 모두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 지금 이곳에서부터 하늘문이 열리고 놀라운 은혜가 넘치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진실로) 받으며 축복을 누렸으며, 기도하기에 힘쓰면서 이를 통해 기사와 표적을 경험했다"며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우리가 욕심을 내고 다투고 싸우며 정욕으로 쓰려고 하면 기적을 얻을 수 없다. 우리 안의 미움부터 십자가 앞에 겸손히 내려 놓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김 목사는 "초대교회에는 사랑의 나눔이 있었고, 모든 물건을 통용했다. 공동체 안에서 분쟁이 있을 때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어야 한다"며 "또한 초대교회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삶으로 전도했다. 교회 안에서의 다툼과 시기를 버리고 오직 기도에 힘쓰며 삶의 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흥성회에 앞서서는 치유, 말씀, 전도, 기도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치유' 부분의 강의를 한 김중호 교수(치유상담연구원장)는 "다윗은 기도를 통해 분노와 복수심을 바깥으로 내보냈고, 이를 통해 마음이 정화되고 용서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라며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치유를 받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면 나의 감각과 지각과 의식과 정서가 깨어있는 상태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유하는 '복음 전도'에 대해서는 김윤태 목사(신성교회)가 "전도는 인도와 강권함과 선전이 아니다. 전도에 대한 오해가 전도의 문을 막고 있다"며 "왜 전도하며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해 영혼육을 치유하는 전인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 전도명령에서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메시지를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연길 목사(말씀목회공동체 대표)가 '말씀' 부분의 강의로 성경을 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침을 알려주고, '기도' 부분은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 대표)가 에스겔의 사례를 통한 기도 회복을 강조했다. 2023년 10월 23일(월)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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