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느 해보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매서운 겨울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입춘이 지난 후로 확실히 한 겨울은 지나간 것 같이 날씨가 많이 포근해진 것 같습니다.
2.저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원 목회전문대학원에서 '현대목회'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매일 수업전 경견회로 시작하여, 오전-오후 강의와 토론, 그리고 매일 주어진 과제에 대한 독서보고 제출 등을 매일 수행하고 있습니다.
3.목회 현장인 속초중앙교회를 떠나 잠시 경건과 학문이 전당에서 강도높은 영성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생각이 더욱 간절하고, 귀한 강의를 들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하면 우리 교회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우리 교회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생각들 뿐입니다.
4.서울 날씨가 속초같지 않습니다. 조금 더 쌀쌀하고, 공기는 탁해서 목이 아픕니다. 지난 5년 동안 서울을 자주 방문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제는 서울과 속초의 공기가 확실히 구분됩니다. 이제 이틀 지났는데 벌써부터 속초와 교회 생각 뿐입니다.
5.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신이 만약 날 수 없다면, 뛰기라도 하십시오. 만약 뛸 수도 없다면 걸어보십시오. 걷기도 어려우시면 기어가기라도 하십시오. 무엇이든지 할 수만 있다면, 당신은 멈추지 마시고 앞을 향하여 전진해야만 합니다.'라고 말입니다.
6.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늘 걷지 않으면 언젠가는 뛰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기회를 놓쳐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을때 우리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전도하고, 더 많이 배우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7.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며, 선교적 교회로 우뚝 서는 날까지 오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우리 삶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