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이정현,이은녀 선교사입니다. 온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속에 필리핀의 교회가 튼튼히 서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2012년 중반기 사역보고서입니다. 1. "교회 지도자를 위한 성경공부와 전도자 양육을 위한 훈련"이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 6시, 6시 - 8시) 교회에서 있습니다. 2. 8월 14-15일 "Vision and Revival Ministry"교회를 위한 "수원성교회 그레이스선교팀 의료사역" *의료선교 뒷 이야기 입니다. 8월 15일 농구장에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봉사하신 한국선교사님들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의 집에 도착했을 때 30명 정도의 교회 성도들이 먼저 집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번 의료선교의 결과에 대해 너무 기뻐했고 그들이 말하기를 필리핀 의사보다 "completely"라는 단어를 쓰면서 정말 완벽하게 치료를 해 주셨다고 했고 약국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한국선교사인 저까지도 너무 멋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또 어제 지역 노인단체 회장님이 저를 찾아와 의료선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언제 다시 오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의료선교에 대한 소문이 어떻게 "마리끼나" 지역까지 퍼졌는지 개인적으로 장애인들이 찾아오기도 해서 정말 저는 너무 고무적이었습니다.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필리핀 장애인선교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일(19일) 조그마한 교회이지만 성도들로 꽉 찼었습니다. 의료선교를 통해 많은 새신자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도회에 못보던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내일 주일(26)에 다른 새신자들이 올 거라고 했습니다.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기도회로 교회가 하나가 되었고 그 결과도 만족하였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다시 한번 목사님과 세계선교부와 의료선교회 회원님들과 수원성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3. 8월 29-30일 교회 리더쉽 교육을 위해 교회 중직자 3명을 "새물결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게 했고 매주 화요일 이 훈련에 참가하게 하고 있습니다. 4. 9월 23일 "망가한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교회 창립 2주년 전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전과 부흥의 사역"의 교회 2주년을 돌아보면서 *첫 예배 때 5년 동안 쇠사슬로 묶여 있었던 한 형제가 어머니와 함께 출석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이 형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후 시각장애인 형님 가족이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형님은 두 아내와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었고 둘째 부인의 전 남편이 바로 2미터 앞 집에 살고 있었고 둘째 부인이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이 알콜중독자가 되었는데 게이(gay)였습니다. 나는 그가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나는 노방전도를 하다가 첫째 부인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구걸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사람에게도 버림받고 거지로 살다 죽어서 지옥가면 되겠느냐?" 하면서 간절하게 전도했습니다. 그녀는 안내자가 없어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내가 직접 안내하겠다고 하고 예배 출석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약속을 어기고 구걸하러 갔습니다. 몇 주가 지났습니다. 시각장애인 남편, 첫째 부인과 딸, 둘째 부인과 딸이 함께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 첫째 부인의 딸이, 그리고 첫째 부인이 또 둘째 부인이 내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나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정신환자였던 형제는 완캐되었고 둘째 부인은 교회를 돕는 귀한 일꾼이 되었고 그 딸은 교회의 찬양 리더입니다. *한 자매의 부모님이 이혼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다른 여성과 재혼하고 새로운 자녀를 가지게 되었고 어머니도 재혼을 하고 새로운 자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다 한 집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이 자매가 배다른 동생과 친아버지 또 양어머니를 전도해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금 많은 장애인을 전도하고 있는 "제네로스"인 이 자매는 26살인데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는 셋이고 남편은 현재 정신질환자로 격리수용 되어 있습니다. 사람만 보면 물어뜯는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 자매님은 한번도 기도회에 빠진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제네로스"의 가정회복을 위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또 그 자매님이 귀한 전도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 때 미래의 꿈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한 자매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자매님은 시골서 올라온 21살 된 미혼모 자매님이었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했는데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꿈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얼마 후 그 자매님이 때로 불안해 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수소문을 했고 계속 찾고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를 교회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를 마치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선교사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로제르"가 교회 문을 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며 웃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내가 의사라고 말하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필리핀에서 여덟번의 장례식을 경험했습니다. 슬프게 기억에 남는 장례식이 있는데 하나는 절망 때문에 자살한 학생과 또 하나는 시각장애인 자매가 소망없이 살다가 구걸한 돈으로 며칠을 술을 마시다 결국 쓰러져 죽은 사건입니다. 나는 예배를 마친 후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쓸쓸히 이 세상을 떠나기 전 속히 영원한 예수의 소망을 전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사역은 영적 부흥운동과 필리핀을 깨우는 대각성운동입니다. 우리 교회는 장애를 가지고, 슬픔을 담고, 상처를 앉고 또 묶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나는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분들을 보내실까? 나는 또 스스로 대답해 봅니다. 내가 죄 많은 삶을 살았고 인생의 슬픔과 상처와 절망을 겪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들의 슬픔의 눈물을 닦아주고 무거운 짐을 벅겨주고 상처의 삶을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삶으로 회복 시키라는 하나님의 사명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위해 잘 해보리라 굳게 다짐해 봅니다. *기도를 요청합니다. 1. 9월 23일 "망가한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교회 창립 2주년 전도대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고 전도와 치유와 회복이 강하게 일어나도록... 2. 가브리엘의 심장병 수술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합니다. 가브리엘이 너무 허약해 수술불가와 수술연기판정을 받고 지난 8월 13일 다시 재검진 결과 수술가능 판정을 받아 수술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엄마가 가브리엘을 돌볼 수 없어 현제 우리 집에서 수술을 위해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꼭 수술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교회 땅 구입을 위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예배 장소와 장애인 공동체를 위한 300Sq 토지를 필리핀 정부로부터 불하 승인을 받았고 옆 구청 소유 200SQ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구청과 접촉 중입니다. 정부 땅은 약 4,500만원 정도입니다. 모든 일들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기적이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선교하는 "Vision and Revival Ministry"교회 위에 머물기를 고대하면서 필리핀에서 이정현,이은녀 선교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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