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왕하3:16-18)”
주님의 이름으로 6개월 만에 다시 소식을 전합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완전한 건강회복을 위해, 몸이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더욱 힘을 얻기를
2. 캘커타를 비우는 시간에도 사역이 계속 잘 진행되기를
3. 저희들의 열정이 식지 않기를, 세상과 타협하지 않기를
4. 6년 된 그레이스 주일학교의 교실 건축에 어려움이 없기를(3층 옥상에), 교회로 발전하기를
5. 전도하는 청년들 마음에 믿음이 생기기를
6. 기독교 서적 출판사역을 위해 좋은 이사들로 조직되기를
캘커타사역
캘커타 한국문화원에의 일들은 예전과 같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비우는 시간이 많아 그 자리를 대신할 사역자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인도 델리에서 5년간의 사역을 하고 캘커타로 온 한 선교사 가정이 저와 사역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의 동역사역에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학술 문화교류사업은 1) 목원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캘커타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으려합니다. 구두로는 대학 간의 의견을 교환한 지 9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속히 체결되었으면 합니다.
2) 인도학생 빨토가 목원대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고 있으며, 주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3) 캘커타를 방문한 진흥교회 청소년을 포함하여 예수대 팀 24명이 꼴링가교회 청년부, 캘커타대학 학생, BBC 영어학원 학생들과 함께 모여 3차례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가지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스4) 벌써 캘커타대학교 한국어 졸업자들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과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3개월에 한 번 모 임을 가집니다, 약 20-25명. 12월에 모임을 가졌고 2월25일에 다시 모입니다. 모임을 통해 제자양육을 기도하 고 있습니다.
꼴링가교회 : 청년부교육(총인원 20명)을 맡아 교육하고 있습니다.
1) 여자청년 두 명이 결혼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목회자들과 결혼하여 다른 지역에서 남편을 도와 교회사역을 합니다.
2) C.C.C. 열단계 성경교재 번역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주일학교는 로뜨나가 신학교 출신(C.C.C.에서 근무)과 결혼
하여 그레이스 주일학교 발전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 3월에 건축이 시작됩니다. 교회로 발전하기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2) 아이들에게 음악교실과 컴퓨터교실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서적을 보급하기 위한 출판사역
1) 이일을 위해 아시스목사님이 11월중에 한국을 방문, 진흥교회의 전적 그레이스 유년주일학교 학생들
재정후원, 생명의 말씀사의 노하우 전달 등이 결정되었습니다.
2) 작은 5평 남짓한 사무실을 구했습니다. 현재 현 정부에 등록하기 위해
Trust 조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 벵갈어 사전출판 사업
1) 벵갈어-한국어 포켓사전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2) 현재 한국어-벵갈어 사전(약 3만 단어) 작업을 70% 마쳤습니다. 잘 마무
리하여 출간되어 벵갈어를 필요로 하는 한국-벵갈사람 들에게 도움이 되었
으면 합니다. 임대한 출판사 사무실(1층)
한국에서의 사역
1) 세하선교회 정기 기도회 :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8시에 기도회를 계속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10월에는 나무십자가 교회에서 그 나머지는 좋은이웃교회에서 해 왔습니다. 올해는 후원이사교회를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는데 3.8등대교회, 4.5선린교회, 5.3나무십자가교회, 6.7주향교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오셔서 기도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 세하선교회 후원의 밤 : 지난 11월 10일 좋은이웃교회에서 윤연섭/이
양숙선교사 후원의 밤을 가졌습니다. 70여 분의 후원자들이 참석하여 윤
연섭선교사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역한 보고를 들으며 하나님을 찬양하
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캘커타에 출판사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 가운데 캘커타에 저희가 사
역하고 있는 꼴링가교회의 아시스 목사님이 주축이 되시기로 하셨고 10
월에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진흥교회에서 매월 1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셨고 생명의 말씀사에서 번역 노하우를 전해주시기로 하셨으며, 홍성
사에서도 전적으로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한국교회에서 한 교회가 1년에 책 한 권 출판비용으로 일이백만원 정도를 지원해 주시면 이 일이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셨는데, 이 책들은 그 일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4) 문화원 연합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사진을 새로 구성하고 1월 14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름은
‘한국문화원국제연합’에서 ‘한국언어문화원국제연대’로 바뀌었습니다. 이사
장님은 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이신 이현복 교수님이 맡아주셨고 문화
계 인사 분들도 여러분 참여해 주셨습니다. 강대경 사장님의 호의로 사무실
을 1층 넓은 곳으로 옮겼고 발기인 대회 한 달여 만에 기본자본금 5천만
원 가운데 3천만원 정도를 헌금해주셨습니다. 기본 조건인 회원100명 가운
데 80여분이 회원으로 자원해 주셨습니다. 제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그만 두려고 했을 때 주님은 이렇게 놀랍게 일을 이루어주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5) 마닐라 포럼 참석 : 지난 2월 6일에서 9일까지 마닐라에서 한국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0년간의 아시아 선교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하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 파송된 23,310명의 한국 선교사 가운데 선교지도자들과 필리
핀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130명이 참석하였고 10명이 발제를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저에게도 발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캘커타문화원 사역과
국제 연대 사역을 소개했는데,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와 함께 문
화원이 선교의 새로운 기회임을 듣고는 많은 선교사들이 관심을 가져주
셨습니다.
저는 건강합니다. 이번 마닐라포럼에서 치유사역을 하는 선교사를 만나서 같이 기도를 했는데 조급해하지 말
고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뭔가를 더 바라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제가 약한 기도의 생활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많은 시간을 주님 앞에 앉아서 더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계속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개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저희 사역이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역이 되어, 그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잘 자라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하며 금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