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새벽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영상 5도 정도 되는 날씨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포근할 정도로 괜찮은 날씨입니다. 물론 낮에는 영상 16-17도 정도로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조금 더 열심히 뛰어야 하겠습니다. 2.지난 주말에 우리 교회 30대와 40대 성도들의 모임인 실로암선교회에서 추양하우스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실로암 선교회는 2013년도 1월 첫주에 창립되어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3.매번 모일 때마다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1박 2일동안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삶을 나누고, 믿음을 나누고, 가족 간에 사랑을 나누며, 서로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4.물론 실로암 선교회 안에는 모태신앙인으로 교회안에서 성장한 분도 계시지만, 몇몇 분은 속초중앙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교회에 대한 편견과 좋지 않은 선입관을 가지셨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분이 없습니다. 5.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기고, 주 안에서 형제, 자매된 분들을 섬기는 모습을 통하여 참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실로암 선교회가 모일 때마다 식사를 준비해주신 분들과 먹거리를 제공해주신 분들, 일정한 회비 없이 서로서로의 필요를 알아서 채워주시는 분들, 말없이 끝까지 남아서 책상과 의자 정리는 물론 청소까지 감당해주신 분들...이런 분들을 통하여 모임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6.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 자녀들 가운데 치유와 회복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가족상담, 하브루타 교육법 등을 통하여 자녀와 친밀해지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왔기 때문입니다. 7.저는 우리 속초중앙교회 안에 작은 공동체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갰습니다. 주일에 예배만 드리고 헤어지는 모임 아니라, 일주일 내내 하나님 말씀 붙들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함께 기도해주고, 격려하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우뚝선 믿음의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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