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주말에 우리 교회 소년부에서는 26명의 어린이들과 1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1박2일 캠프가 추양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2.금요찬양기도회가 끝난 후에 우리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기도해주기 위해 한밤중에 소년부 캠프를 찾아갔습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AWANA 캠프 때보다도 기온이 낮아져서 염려가 되었습니다. 3.특별히 추양하우스는 설악산 기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밤중에 기온이 무척 낮습니다. 며칠 동안 설악산 기슭의 평균 온도가 7-8도였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한 밤중의 날씨가 20도를 상회할 정도로 이상하리만큼 따뜻했습니다. 아마도 우리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야영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배려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4.저는 이날 많은 소년부 어린이들이 즐겁게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평소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함께 캠프에 참여하여 잘 지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약한 친구들을 여러 친구들이 기쁘게 호응해주고,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캠프에 임하는 것을 보고 작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5.저는 우리 교회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하여 짓고 있는 속초중앙 베이스캠프를 생각하면서 이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 모든 부서들이 교회학교에서 캠프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캠프를 통하여 삶을 배우는 지혜를 얻듯, 교회학교에서 캠프로 개념이 바뀌어야 합니다. 6.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1박2일로 캠프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지금까지 교회는 교회회학교 수련회를 여름과 겨울, 보통 2박3일로 모여왔습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모여도 충분했습니다. 말씀으로 은혜 받고, 친구들과 교제하는데 충분했습니다. 7.하지만 지금 이 시대의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각자의 삶이 너무 바빠서 교회에 모일 시간이 없습니다. 수련회 시간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한번의 수련회를 놓치면 1년 동안 영적 성장을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8.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예배드리고, 공과공부하는 것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깊은 만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 교사와 학생간의 깊은 만남, 친구들 사이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9.앞으로 우리 속초중앙교회에는 많은 캠프가 생겨날 것입니다. 각 부서마다 1박2일 프로그램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교회학교 뿐만 아니라, 교회 모든 부서들마다 1박 2일 캠프가 많이 생겨나서, 서로를 깊이 알아가며,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 진정한 섬김과 감사로 교회가 교회답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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