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교회 마당에 감나무에 빨갛게 익어가는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풍성함을 더해가는 가을날씨입니다. 우리 마음도 예수님 때문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지난 9월 28일 주일에 기공예배를 드린 후에 이제 본격적인 교육문화관 '속초중앙베이스캠프'의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3.그동안 구 교육관 밑에 설치되어 있던 콘크리트 바닥과 기초 부분을 완전히 철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생각보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깊이 매설되어 있어서, 중장비가 많이 동원 되었습니다. 4.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것은 진동과 소음이 심한 공사들을 10월의 연휴 기간에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인근 속초초등학교 수업에 방해됨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5.이번 주간에는 공사현장에 펜스 및 현장 사무소를 설치하고, 공사장 입구에 게이트를 세웠습니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서 안전을 확보하고, 진동, 소음, 분진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구조물입니다. 6.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 감사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교회 마당과 도로쪽으로 심겨진 나무들 가운데 단 한그루도 베어내거나 뽑는 일 없이, 완벽하게 울타리 작업을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7.은행나무, 단품나무, 목련나무, 감나무...어느 것 하나 손상되지 않고, 기술적으로 펜스를 설치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공사도 중요하지만, 62년 동안 우리 교회 역사 가운데 함께했던 나무들이 보존되었으니 말입니다. 8.특별히 공사장 출입문(Gate) 기초 부분의 구조물을 설치할 때, 아직 굳지 않은 시멘트 위에 저는 히브리어로 두 단어를 적었습니다. 하나는 '샬롬'이었습니다. 공사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교회와 공사현장에 평강 주시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할렐루야'였습니다. 속초중앙베이스캠프가 세워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9.이제 기초를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기초부터 모든 기초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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