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른 아침부터 안개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안개비가 내릴 때 꽃구경하면 좋다는데, 마침 오늘 삼척으로 여전도회에서 장미축제를 떠나셨습니다. 날씨가 더울까봐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이슬비를 내려주셔서 더욱 아름다운 꽃을 보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2.꽃 중의 꽃은 역시 어린아이들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예배의 자리로 나가기가 애매한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아이가 울거나, 소란스럽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일부러 예배의 자리를 피하다 보면 본인이 은혜를 받지 못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3.그럴 때마다 저는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용납하시고, 아이들이 예수님께 다가 오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하셨던 인자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30-40 실로암선교회 모임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4.덕분에 한동안 아이들이 뛰어노는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하여 성경공부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30-40 실로암 선교회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먼저는 지난 달에 시작한 AWANA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이 별도의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었습니다. AWANA에 참석할 수 없는 7세 미만의 유치부 어린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는가 하는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다은 사모님을 통하여 유아들을 위한 음악학교를 개설하게 하셨습니다. 6.지난 주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산만하게 뛰어 다니던 아이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집중하며, 음악을 통하여 인성을 개발하고, 찬양을 배우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귀한 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7.우리 어린이들은 어린시절 좋은 성품과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 성도님들의 자녀들 모두가 교회 안에서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성장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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