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번 한주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어디 한 곳 안미친 곳이 없을 정도로 크고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넘쳤습니다.
2.특별히 오늘은 4월 11일입니다. 지금부터 정확하게 2년 전 오늘,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위하여 설교를 부탁받고, 당시 수요기도회 시간에 속초중앙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3.그때 전했던 본문 말씀이 '마태복음 22:34-40'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사랑이 복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힘있게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며칠 후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제직회와 당회를 통해 부족한 저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4.많은 목사님들께서 담임목사 후보에 오르셨으나, 결국 제가 선택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사실은 이 속초중앙교회에 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5.2012년 4월 11일, 제가 이 자리에서 전했던 '사랑이 복음입니다'라는 복음은 여전히 진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되고 제일가는 계명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예수님이 바로 사랑의 최고 지존이십니다.
6.그 사랑은 '말'이 아니라 '능력'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4:20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말씀하십니다.
7.사랑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더욱 섬겨야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속초 지역처럼 연약한 분들, 돌봐드려야 할 분들이 많은 지역은 더욱 그렇습니다.
8.오늘도 30여 차례나 항암치료를 견디고, 또 항암치료를 받으러 서울 올라가시게 된 조수웅집사님이 속한 중앙구역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믿고 간구하는 모든 가정마다 이루어지기를 간구했습니다.
9.얼마 전에는 하우스토리로 이사가신 유재임성도님 가정을 위해 심방하고, 기도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이 가정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성도의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로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