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다시 따뜻한 봄날로 돌아왔습니다. 거리마다 주춤했던 봄꽃들이 피어납니다.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께서 따뜻하게 품어주시기를 바랍니다. 2.요즘 속초시내에서 종종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예전에는 경동대학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고, 선원들 중심으로 활동하시기 때문에 중국인들을 보기 힘들었는데,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3.속초에 중국인들이 많이 보이게 된 이유는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올 4월부터 제주와 중국 도시를 잇는 국제선 및 국내선 전세기 취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중국 8개 도시(상해, 심양, 남녕, 석가장, 중경, 남경, 성도, 태원, 서안 등)와 1일 2회 항로가 열렸는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이런 때에 우리 속초중앙교회 외국선교부에서는 지난 달부터 매주 수요일 수요기도회 마치고, 다목적실에 모여, 중국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외국인선교부 부장이신 김명미권사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약 2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중국어 기초를 배우고 있습니다. 5.특별히 강사로는 3부예배 설교 통역자로 사역중인 이동화 성도님이 수고하시는데요, 한족으로서 완벽한 중국어와 유창한 한국어로 아주 쉽게 중국어를 접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이제 시작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벌써 한자병음법을 비롯해서, 성모, 운모, 성모를 익히고, 기본회화를 시작했습니다. 6.놀라운 사실은 부모님을 따라 중국어 교실에 참석한 초등학생들도 쉽게 중국어를 따라서 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어로 읽고, 쓰고, 말하기가 가능하면, 선교의 영역을 넓히는데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늦은 시간까지 열심을 다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7.저도 늦었지만,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씩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중국어로 설교도 하고, 축도도 하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속초중앙교회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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