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5월의 마지막 주간을 지내면서, 속초에는 큰 비까지는 아니지만 며칠 째 부슬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섭씨 30도 가까이 치솟던 무더위가 한풀 꺽여 차분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또한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모두 성도분들께서 각자의 삶에서 차분하게 대처를 잘 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코로나 백신접종을 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는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예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3.돌아보니 작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직후 2월부터 지금까지, 약 1년 5개월동안 우리 교회는 매주 실시해왔던 전교인 대상 공동식사를 멈추었습니다. 언제 다시 공동식사가 재개 될 지는 모르지만,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교우들과 함께 나누었던 따뜻한 국밥과 잔치국수에 대한 추억이 점점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4.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회의 주방이 멈추지 않은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해 온 벳새다무료급식날입니다. 코로나 초반에 잠시 멈추었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5.현재 벳새다 무료급식 주방봉사 활동은 매주 약 20여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약 200~250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이전처럼 교회식당인 만나홀에서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100%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6.코로나로 인해 속초지역의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거나, 축소 운영되고 있는 이때에, 우리 교회는 '속초행복나눔봉사단'을 설립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웃을 섬기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7.또한 이전에도 일부 몸이 불편해서 무료급식소에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시락배달을 소량으로 했었는데, 이제는 전면 확대시행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8.'사랑의 도시락' 봉사 활동은 벳새다무료급식 봉사자들이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전달받아, 청학드림센터 1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9.먼저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하여 가정방문배달을 실시하고, 이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사랑의 도시락나눔터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1도시락 세트를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10.또한 사랑의 도시락나눔터 바로 옆에 있는 '행복나눔재활용센터'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행복나눔재활용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11.성도들로부터 기증받은 여러가지 물품들을 잘 정리하고 진열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방문하셔서 필요한 물품을 최소한의 기부금을 내고, 아나바다 운동에 동참하게 하고 있습니다. 12.이런 속초중앙교회 소식을 듣고, 지난 화요일에 강원영동CBS방송국에서 실제 봉사하시는 분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 뿐만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봉사자들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13.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이웃을 섬기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받은 은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섬기는 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6
2458
0
QUICK LINKS (10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