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속초 날씨가 갑자기 한 여름 날씨로 변한 것 같습니다. 엊그제까지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오늘 날씨는 한 낮에 33도에 이를 정도로 덥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저 멀리 설악산의 푸른 기운도 이제는 산 정상까지 타고 올라간 듯 합니다. 2.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말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주께 돌아오기 시작하다보니, 어느날 문득 온 세상이 주님의 백성으로 가득한 모습 말입니다. 3.오늘 새가족심방을 통해 만난 이옥자성도님(부영5구역)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게 되신 분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따님이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과 복음을 전했지만, 늘 시끄러운 소리 하지 말아달라고 무안을 주며 친구들과 함께 때마다 전국 명산을 돌아다니던 전문 산악인(?)이셨습니다. 4.산이 좋아서 10년 전에 속초에 아파트를 친구분들과 함께 장만하고, 내려와 살았지만, 정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3년 전부터 서울보다 속초가 더 좋아져서 이곳에 아주 정착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5.그러던 어느날 문득 옛날 친구분들이 하나 둘씩 교회 나가기 시작하고, 교회의 집사, 권사가 되신 모습을 보면서, 본인 혼자만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남겨진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도 이제 교회 다니며, 예수 믿고 싶어서 따님이 추천한 '장로교회'를 나와보니 그곳이 속초중앙교회였다고 합니다. 6.등록하지 않고 몇 주를 다니시며, 예배를 드리다가, 이혜옥권사님과 알게 되고, 승보금권사님과도 알게 되어서, 서로 챙겨주고, 돌보는 사이가 되셔서, 이제는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마실도 다시는 각별한 사이가 되셨습니다. 7.아직 믿음은 적지만 큰 믿음 주실 줄로 믿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산을 지으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한 걸음씩 믿음 생활하기로 하셨습니다. 느려도 천천히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알아가시도록 성도 여러분의 격려와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8.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한 사람 한 사람 주께 돌아오게 하십니다. 귀한 새가족 여러분들께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역사가 속초중앙교회를 통하여 오늘도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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