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먼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각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는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2.특별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를 명하고, 찬양대의 찬양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방역 강화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도 'QR코드 전자명부'를 작성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처럼 발표를 했습니다. 3.이후 각 지자체별로 교회에서의 'QR코드 전자명부' 설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한국교회에 많은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원래 'QR코드 전자명부'설치 의무화 대상은 고위험시설로 노래연습장, 클럽 등의 유흥업소와 PC방, 운동시설 등이 해당됩니다. 4.다행히 속초시에는 강원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에 'QR코드 전자명부'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 현재와 같이 각 교회에서 출입명부를 철저히 기록, 관리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해왔습니다. 5.감사하게도,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에 지난 7월 24일 오후6시를 기해 2주간 실시한 '교회 소모임 금지'가 해제되었습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성실하게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코로나19와 함께 지내야 할 시간이 더 많아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앞으로 더욱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몇가지 추가적인 조치들을 해왔습니다. 7.먼저는 교회 주차장 관리는 강화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회 주차장을 개방하고자 하는 목회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불특정 다수의 차량이 장기간 교회 안쪽 주차장을 점거하는 사례가 빈번해져서, 주차관리부에서 고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그래서 교회안쪽 주차장은 '자동차단기'를 설치해서, 교회 상주인원 및 교회 출입이 잦은 교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일과 수요기도회 시간에는 전면 오픈을 합니다. 들어올 때는 리모컨을 이용해서 들어오고, 나갈 때는 자동으로 개폐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그외에 교회 앞 주차장과 건너편 주차장은 종전과 같이 주중에 개방을 하여,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예정입니다. 9.또하나는 앞으로 교회출입시 서면으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것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속초중앙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스마트요람'을 개방하여, 출입시 '교인증'을 스캐너에 인식시키는 것으로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10.이런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매번 모일 때마다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에 전산화하는 수고를 덜어 주게 될 것입니다. 속초중앙교회에 등록된 교인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분은 전용 앱을 설치하시고, 본인인증을 받으시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으신 분은 사무실로 신청하시면 '교인증' 스티커를 발부받아, 핸드폰이나 신분증 뒤에 붙여서 쓰시면 됩니다. 11.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의 때에 본질을 붙잡고 본질에 집중하며, 불필요한 고민을 줄여나가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가 지금까지도 잘 해왔는데, 앞으로도 잘 대체해 나가, 한국 교회에 본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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