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마른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서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속초는 한밤 중에 기온이 조금 낮아서 견딜만함니다만, 다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2.지난 주에는 크고 작은 많은 이별의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말할 수 없는 슬픔 가운데 있으면서도 부활의 소망으로 끝까지 견디어 내신 임영일 집사님과 이정자 권사님 가족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3.또한 지난 주일에는 조준호집사님, 구경자권사님과 아쉬운 송별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만 2년 전에 수지에서 이곳 속초로 이사오셔서, 우리 속초중앙교회에서 함께 정말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함께 하셨는데, 이번에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4.그동안 두 분께서는 주일예배 뿐만 아니라 주일찬양예배 때에는 다윗찬양대 대원으로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남선교회 모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교회 공예배를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두 분이 늘 함께 하시며, 아름답게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5.뱃세다 무료급식 봉사를 통하여 독거노인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셨고, 수요전도대도 함께 하셨습니다. 이렇게 속초에 계시는 2년 동안 우리 속초중앙교회와 함께 받은 바 은혜를 나누셨기에, 헤어지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6.두 분 가시는 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 오후찬양대 '다윗찬양대' 대원으로서 찬양하며,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라서 제 마음에 오래 오래 기억하고자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그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을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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