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사순절의 중반을 지나, 이제 곧 종려주일과 부활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도 심하고, 바람도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2.사순절 넷째 주일이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아 한 자매님이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그의 두 손에는 초콜렛과 연양갱 약 60 여개 정도가 들려 있었습니다. 어떤 일로 찾아왔는 지를 물어보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해서, 그 은혜를 교우들과 나누고 싶어서 들고 왔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3.그 자매가 가지고 온 초콜렛과 연양갱을 자세히 보니, 포장 하나하나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만들어 붙여왔습니다. 순간 저는 그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왔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들고 온 선물이 결코 가볍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4.쵸콜렛과 연양갱을 들고 오기까지 그 안에는 수많은 눈물과 기도가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진심이 담긴 선물인 줄 알기에 최대한 그의 뜻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누가 전해주었는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나누어 드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5.그래서 이번 금요찬양기도회에 참석하시는 성도님께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누구보다 상한 심령, 통회하는 마음으로 금요찬양기도회에 나와서 부르짖고 기도하는 성도님들께 한 개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6.함께 찬양하며 기도하는 속초중앙교회 금요찬앙기도회 기도의 용사들 가운데 주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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