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어느 덧 2024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알리는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초하루새벽기도회로 시작하여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빨래도 잘 마르지 않는 꿉꿉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초중앙교회 가족 모두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를 이야기할 때에 새문안 교회를 비롯하여 한국교회의 어머니 역할을 한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저의 모교회인 연동교회가 그렇습니다. 초대 담임목사님이셨던 게일 목사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제7대 이성희 원로목사님까지 교계에 큰 인물들이 배출된 교회에,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은 교회입니다.
3. 연동교회는 올해로 창립 130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연동교회 성도들 가운데 신학교에 들어가 목회자가 되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연동교회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인 연목회라는 모임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속초중앙교회 제9대 담임목사님이셨던 故박승기 목사님도 계십니다. 물론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이구요.
4. 지난 7월 1일 월요일, 연목회 모임이 충북 음성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3년도에 속초 추양하우스에서 있었던 연목회 모임에 한 번 참석한 것이 유일한 연목회 활동이었는데요, 이번에 저를 부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어떻게 해서든지 참석하려고 애를 써야 했습니다.
5. 그래서 초하루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자 마자 속초를 출발하여, 충북 음성까지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충북 음성의 무극 저수지 인근의 어느 식당에 모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은퇴 이후에 충북 음성에 거주하시는 전희삼 은퇴목사님 댁에서 모여 예배와 교제를 했습니다.
6. 이 날 특강을 위해서 저의 목회 스승님이신 연동교회 원로목사 이성희목사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가 연동교회에서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다가 목회자로 부름 받으신 선후배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7. 그 중에도 저의 연동교회 대선배님이자 초등부 선생님이셨던 강기영 은퇴목사님, 유년부 교사 시절, 저의 첫 지도 교역자이셨던 신 정 목사님(광양 대광교회 담임목사), 그리고 대학 시절 저의 제자들 가운데 하나였던 이근영 목사님(서울 중곡동교회 담임목사), 함께 연동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개척교회를 섬기시다 은퇴하신 홍광의 목사님, 밀알교회 이효진 목사님을 정말 오랜만에 만나 뵈었습니다.
8. 그 밖에도 괴산에서 목회하시는 김동현목사님, 중국에서 사역 중이신 조다니엘 선교사님, 홍성주 선교사님,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신대원 입시를 준비하다가, 저보다 한 해 먼저 입학한 이선균 목사님, 신영균 목사님. 그리고 연동교회 청년부 회장을 거쳐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재학중인 세 분의 전도사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 그리고 처음 뵌 전도사님들로 인해 무척 즐거웠습니다.
9. 특별히 이성희 목사님께서는 특강을 해주시면서 故한경직 목사님의 말씀, '서울에서 큰 목회하는 목사보다 시골에서 작은 목회하는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서 더 귀한 목회자일지도 모른다'고 하신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우리 목회자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10. 귀한 만남, 귀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이번 하반기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어진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며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속초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2024년 하반기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다같이 화이팅! 입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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