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늦은 장마가 지나가고, 드디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계절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우리 교회 역사위원회에서는 내년도에 교회 창립 70주년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속초중앙교회 70년사'를 집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위원장 고석진장로님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당회록, 제직회록, 교회일지을 비롯하여 각종 사료 등을 분석, 분류 및 보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또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교수님을 책임집필자로 위촉하여, 역사위원회와 유기적으로 70년사 집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 속초중앙교회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금번 '한국장로교회의 역사 파노라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지난 6월 30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8월 11일 수요일까지 격주로 총 네 번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30일(수)에는 제1강 '강원도 장로교회 역사(선교지 분할협정)', 제2강 '원산에서 평양으로 확산된 신앙운동(1903-1907년)'을 진행했습니다. 5.수요기도회 시간을 이용하되, 세미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세팅도 새롭게 하고,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학교종소리' 등도 도입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요구되는 정부의 방역 수칙을 지키며, 수요기도회 대신 역사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6.더욱 감사한 것은 어느 익명의 성도께서 이번 세미나에 주교재로 사용되는 '기다림과 서두름의 역사, 한국 장로교회 130년' 200권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이 책은 한국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한 도서로 정가 16,000원입니다. 약간의 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구입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7.하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섬길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주셔서, 지금까지 1회, 2회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교재를 제공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준비한 '3색 기념볼펜'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고품질의 국산 볼펜을 나눔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물산장려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8.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 속초중앙교회가 1952년 11월 9일에 창립되기까지 어떤 시대적 흐름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 지역에 교회를 세움으로써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사료를 통하여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속초중앙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지역 사회를 이렇게 열심히 섬기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9.결국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모두 교회창립 70주년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두 번의 세미나가 남아있는데, 아직까지 이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하신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참여해보시기를 권면합니다. 10.역사를 아는 만큼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이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번 여름에 '기다림과 서두름의 역사' 책 한권 정도는 정독하시고, '한국장로교회의 역사 파노라마'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11.은혜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모두 마치게 되면, 틀림없이 우리 속초중앙교회 성도 여러분께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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