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하기로 다짐하고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교회 나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니 땀이 많이 났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2.오랫동안 자전거를 세워두었던 탓에 약간의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잠시 자전거 수리점에 들었습니다. 낡은 타이어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브레이크 패드도 미리미리 교환했습니다. 마치 새 신을 신고 뛰는 것처럼 기쁘게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3.그런데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전거를 살펴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기어가 특정영역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겁니다. 4.할 수 없이 자전거 수리점에 다시 방문하여 사장님께서 증상을 말씀 드리니 이전보다 꼼꼼히 살펴주시는데...역시 전문가 프로의 손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5.작년 여름에 아들과 함께 속초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자전거 길을 종주할 때 이 자전거로 사고가 크게 난 적이 있었습니다. 6.사장님은 그때 사고의 흔적을 찾아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사고로 휘어진 작은 부품 하나 때문에 기어뭉치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난생 처음보는 정밀기계로 차축 기울기 각도를 측정하면서 휘어진 곳이 완전히 펴질 때까지 계속해서 차축을 조율해 주셨습니다. 6.마침내 사장님 손에서 기어변속시 발생했던 근본 문제가 해결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 깊은 상처와 아픔을 주님께 온전히 드러내놓고 맡길 때 그 분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제 몸과 마음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고쳐주옵소서.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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