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저는 가을이 되면 '추양(秋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추양은 한경직 목사님의 아호로서 모든 곡식이 익어가도록 따뜻하게 비추어 주는 가을 햇볕을 말합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는 생전에 이곳 속초 설악산 장재터에 자주 머무시면서 남과 북의 '복음적인 통일'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2.그 뜻을 기리며 추양재단(이사장 강병훈목사)에서는 매년 추양하우스에서 추양목회힐링캠프를 열었습니다. 올해도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주제로 추양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약 150여명의 한국교회 각 교단 목회자와 사모님께서 참석하셔서 시대적인 안목과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특별히 둘째날 저녁에 열린 '평화통일기도회 및 소나무숲 힐링콘서트'는 지역 교회와 함께 하는 공개행사로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서는 3년째 이 음악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먼저는 우리나라가 자유와 정이 그리고 평화에 입각한 복음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리고, 이후 2부 시간에는 이 시대 최고의 찬양사역자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4.이유리 선생의 'You raise me up', '사명' 두 곡의 해금연주는 우리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카운터테너 김기욱 선생의 노래는 정말 천상의 소리를 듣는 것 같이 신기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CCM 사역자 Soul의 찬양은 우리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었습니다. 5.특별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PK라는 워십팀이 함께 하여서 하나님을 정말 신나고 즐겁게 못짓으로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라는 곡을 불러 널리 알려진 유은성 CCM 사역자의 간증과 찬양이 참으로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6.한분 한분이 귀하고 만나기 어려운 분들이었는데 추양세미나 덕분에 우리 교우들은 이렇게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고, 찬양 가운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매년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평화통일 기도회와 소나무숲 콘서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7.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날마다 간증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6
2210
0
QUICK LINKS (10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