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지난 3월 1일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지 제 104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여전도회협의회 주관으로 수요예배 시간에 '3.1절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2.저는 설교 시간을 통하여 속초중앙교회 제3대 담임목사님이신 이원익 목사님의 삶과 신앙을 소개하면서 3.1운동의 정신이 우리 교회 믿음의 선조를 통하여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음을 일깨우려 했습니다. 3.이원익 목사님께서는 평양장로회신학교 10회 졸업생으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장로교 목사님이셨던 유여대 목사님(8회), 김병조목사님(10회)과 함께 의주 만세 운동을 주도하셨던 독립운동가이셨습니다. 4.이원익목사님께서는 3.1 만세 운동 이후 의병활동을 주도하시다가 일본군의 추격을 받아, 상하이로 망명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초창기부터 1927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시기 전까지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애국지사이셨습니다. 5.이후 1946년 12월 북한 공산당으로부터 반동분자로 몰려 징역 15년 형을 받으신 후, 선천군 인제병원에서 탈출, 월남하신 후 경북 풍기 성내교회에서 목회를 다시 시작하셨으며, 소천교회, 장성중앙교회를 거쳐, 1954년 10월 21일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셨습니다. 6.이원익목사님께서는 속초에서 3년 간 열정적인 목회를 통해 에스라, 느헤미야 같은 참된 민족 지도자의 모습을 성도들에게 보여 주셨고, 은퇴하신 지 4년 후인 1963년에 별세하셨습니다. 7.그후 1993년에 대전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치 되셨다 하는데, 속초중앙교회 제13대 목사로서, 조만간 목사님의 묘역을 찾아뵙고,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23년 3.1절 설교를 마쳤습니다. 8.이렇게 귀하신 목사님을 속초중앙교회 역사와 우리나라 독립운동역사를 통해 만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믿음의 선조를 본받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5
981
0
QUICK LINKS (10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