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해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현재까지 526만 여명이 이 질병에 감염되었으며, 그 중에 34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큰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완전하고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감염의 위험을 안고 살게 되었습니다. 2.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속초중앙교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교회와 이웃들을 생각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먼저는 지난 4월 19일 부활주일에 온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드린 '부활절감사봉헌(2,200만원)'을 총회, 노회를 포함하여 22개 미자립교회·기관에 지원금을 보냈습니다. 또한 어려운 목회자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등 22명의 개인 지원도 병행했습니다. 3.우리교회 청년부에서는 공적마스크를 대란이 일어나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손수 마스크를 제작하여, 속초시 시니어클럽 및 다문화센터, 어린이집 등에 기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4.또한 우리 교회 3040실로암 선교회와 5남선교회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마다 '국가긴급재난기금' 및 '속초시 재난기금'이 지급되는 과정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외국유학생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위해 외국인선교부와 협력하여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그동안 45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 320만원으로, 경동대 외국인학생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세트, 31개를 만들어서 오늘 전달합니다. 이번에 전달하는 생필품 구호세트에는 쌀(4Kg), 라면(10봉), 참치(8캔), 햄(6캔), 계란(30개), 콘프라이트(1개), 각 티슈(3개), 에너지바, 빅소시지, 비누, 치약, 샴푸 그리고 지역상품권(3만원권 1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귀하나 손길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 가운데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섬기신 모든 교우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각 가정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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