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지난 설명절을 앞두고 속초에 눈이 내려서 겨울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이 되어서 감사했는데, 설 연휴가 끝난 오늘도 새벽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오후에 눈이 모두 녹아 버려서 다행히 빙판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생각해보니 올해 입춘이 설날 하루 전인 지난 2월 4일 월요일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눈이 내려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눈이 내릴 때마다 제설작업으로 수고해주신 관리부 집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3.늦은 오후에 교회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하늘 정원에 눈이 많이 쌓였는지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는데, 이미 푸른 잔디가 드러날 정도로 대부분의 따뜻한 햇살에 녹아있었습니다. 4.카페지기 정의문집사님께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려주시는 동안에 교회 카페 한가운데 놓여있는 커피나무 화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5.커피나무에 커피열매가 아름답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했습니다. 원래 커피나무는 해발 800미터 이상 되는 고지에서 자라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최저온도가 20도 이상을 유지해주어야 하는 나무입니다. 6.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비닐하우스처럼 시설을 갖춘 곳에서나 커피 열매를 구경할 수가 있다는데, 교회 카페에서 한 겨울에 커피열매를 맺은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7.교회카페를 사랑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사랑으로 열매를 맺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교회 안에 성도들 간의 소통을 위하여 차를 마시며, 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이제 서서히 열매를 맺는 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8.특별히 교회 다니지 않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교회의 문턱을 넘어,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애쓰시는 봉사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겸손히 섬기시는 여러분의 삶이 바로 선교적 삶이랍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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