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2019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끝자락이 우리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제 송년주일을 지내고 나면,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니 2019년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사다난했던 해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특별히 이번 한 주는 성탄절을 지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24일(화) 크리스마스이브 행사로 교회학교 성탄발표회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대 성탄발표 행사 이래로 최고로 많은 분들이 모여, 아기 예수님 우리 가운데 오신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3.영유아부로부터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외국인선교부, 1318캠프, 그리고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다른 어느 해보다 더 성장, 성숙한 모습으로 성탄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고 애쓰신 학부모님, 교사들, 그리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또한 지난 25일(수) 오전11시 온가족성탄예배 시간에도 본당 상층 끝까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성탄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예배 중에 아기 세례식이 있었고, 유년부 어린이들의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또한 에배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교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나누어 드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은 각 부서에서 별도로 준비한 귀한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5.성탄절 오후에 저는 올해 아주 의미있는 심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속초, 고성 산불로 인해 우리 교우 가운데 용촌에 사시는 황병윤, 한영선 집사님의 사업장이었던 축사가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이번에 재건을 마치고 재건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에 이 가정에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 그 기쁨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6.그러는 와중에 우리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었던 국군수도통합병원 원목이신 고영범목사님께서 성탄절 전날 아침에 별세하셔서, 26일에는 목사님의 천국환송예식과 화장예식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암투병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아프고 힘든 이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신 목사님의 장례식이라서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은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7.금요일에는 장학위원장 이윤수장로님과 함께 속초초등학교 교장실을 방문해서,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를 했습니다. 교장실 벽면에 '명예의 전당'이라는 게시물이 있었는데, 거기에 총동창회와 더불어 우리 속초중앙교회가 2002년부터 매월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음과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는 것을 기리는 게시판이 있어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8.또한 올해 마지막 금요찬양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라'라는 말씀을 선포하며, 올 한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하실 일을 기대하며 말씀과 찬양과 기도의 시간으로 이번 주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송년주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9.올 한해도 함께 사역하며 수고하고 애쓰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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