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올해도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11월 13일(수)과 14일(목) 양일간 교회 마당에서 김장배추 1,200포기로 김장을 담갔습니다. 2.먼저 첫째날인 수요일에 여전도회 협의회 회원들과 여러 교우들이 오전 9시 30분에 다목적실에 모여서 경건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6:33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받은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며, 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이날의 작업은 주로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는염장 작업과 김치 속에 들어갈 양념을 만들 각종 채소를 다듬고,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속초농앙인교회 목사님 부부와 성도들도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4.둘째날인 목요일은 마침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살얼음이 얼 정도 매서웠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견딜만 했습니다. 둘째 날도 마찬가지로 9시 30분에 다목적실에 모여서 경건회를 먼저하고, 맡은 구역으로 이동하여 어마어마한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5.둘째날 작업 전 구호는 '오늘의 할 일은, 오늘 끝낸다'였습니다.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사명을 잘 감당할 뿐만 아니라, 일손이 부족한 부분을 유기적으로 도와서 모두 함께 끝내자는 뜻이었습니다. 6.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 때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타나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염장된 배추를 세척하는 작업은 특별히 30-40실로암 선교회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하여 큰 힘이 되었구요, 이렇게 염장이 끝난 배추를 다듬는 일은 50-60세대의 권사님, 집사님들의 노하우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7.그리고 한쪽에서 김장 속에 들어갈 양념을 만드시는 팀이 있고, 준비된 양념으로 버무리는 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김장통을 옮겨 주시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있고, 여기 저기 필요한 곳마다 물을 공급하는 소방수들이 있습니다. 8.이와 동시에 완성된 김장을 사회부 주관으로 100여 가정에 배달하고, 나누는 사역을 감당하는 구역장님들과 남선교회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때마다 차와 떡, 과일 등의 간식을 제공하여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섬기신 여전도회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9.이렇게 이틀동안 모든 교우들이 참여하여 애써 준비한 김장김치통은 지하 냉장고로 옮겨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장을 위해 사용했던 염장통, 고무다라이(?)를 비록한 장비들을 모두 세척하고 말려서 지하창고로 옮겼습니다. 10.마지막으로 교회 마당을 물청소하는 것까지 모두 마치고 거의 오후 1시 30분이 지나서야 공동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신 교역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님들과 여전도회협의회 회원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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