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오늘 이제는 완연한 가을날씨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은 한층 더 가을이 깊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맑고 좋은 날, 멀리서 귀한 손님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2.김명서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인천가좌제일교회 구역지도자들과 여러 목사님들께서 오늘 구역지도자 세미나로 속초를 방문하시면서 속초중앙교회 탐방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명서 목사님은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3.김 목사님은 제가 오래 전에 천안중앙교회에서 처음 부교역자 생활을 시작할 때, 교구를 섬기시는 목사님으로 만났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2년 동안 목회자로서 평생 갖추어야 할 인격과 신앙, 그리고 교역자로서의 태도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게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몸소 본이 되어 주셨던 멘토와도 같은 귀한 분이셨습니다. 4.지난 2005년에 인천가좌제일교회 담임목사님으로 부임하신 이후,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종종 연락도 하고, 늘 뵈고 싶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히 교인들을 이끄시고, 우리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부끄럽게도 저같이 경험도 없고, 부족한 후배 목사에게도 뭔가 배울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구역지도자들 앞에서 저를 높여주시고, '강석훈 목사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셨습니다. 5.참으로 겸손하신 그 모습에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신 한결같은 모습을 보게 되었고, 또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목사님을 모시고 믿음생활 하시는 성도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며 표정을 보니, 정말 모두가 밝고 환했습니다. 인천 가좌제일교회 구역지도자들께서는 교회 구석구석을 둘러보시며, 하나라도 더 배우시려고 애쓰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교인들은 정말 담임목사님을 닮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6.멀리 인천에서 속초까지 오신 귀한 분들을 바라보며, '해 뜨는 데부터 해지는 데까지 주 이름 찬양받으리'라는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서쪽 끝 인천에서 동쪽 끝 속초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귀한 은혜를 보았습니다. 7.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모든 성도들과 이 땅의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참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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