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무더웠던 2016년의 여름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미시령을 넘기전에 서쪽에서부터 몰려온 비구름이 속초까지 따라 왔습니다. 오랫만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이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2.저는 교우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 덕분에 오늘까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교회를 잠시 비우게 되어 여러가지로 염려가 있었지만, 사랑하는 부교역자들과 당회원, 그리고 제직들께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교회를 섬겨주셔서 교회가 평안할 수 있었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사역 가운데서도 잠시 틈을 내어 기도하시러 한적한 곳을 종종 찾기도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는 때로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직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휴가를 얻어도 모든 사역을 완전히 내려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4.휴가 기간에 평소 찾아뵙지 못했던 분들을 찾아뵙기도 하고, 평소 꼭 한번 방문해서 예배드리기를 원했던 교회들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다시한번 깊은 영성과 능력이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다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모든 능력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부터 시작됨을 고백하게 됩니다. 5.이제 저의 삶의 자리, 사역의 자리인 속초중앙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에는 사랑하는 교우들이 있고, 동역자들이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꿈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 다시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6.한 걸음 한 걸음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새 날을 열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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