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 지난 23일 속초중앙교회에서 열린 김형석 교수의 강연 모습 ▲ (사진 중간) 지난 23일 속초중앙교회에서 열린 김형석 교수의 강연 모습 ▲ (사진 아래) 김형석 교수가 지난 23일 속초중앙교회에서 강연을 갖고 이병선 속초시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속초시민에게 주는 희망메시지’ 강연이 지난 23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국내 최고령 수필가이자 서양철학자 1세대로 불리는 그는 1920년 평양 출신으로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 연세대 철학과 교수, 시카고대 및 하버드대 연구 교환 교수를 역임했고 오스틴대에 출강하기도 했다. 또한 1959년 베스트셀러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과 ‘100년을 살아 보니’ 등 40여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강의에서 그는 1919년 3·1 만세운동시 국가관의 생성, 1945년 해방 전후 남과 북의 분단,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대립, 1948년 남한과 북한의 정부수립, 1950년 6.25전쟁 발생, 그리고 전후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과정과 변혁사를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지나온 과거와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장차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본인이 윤동주 시인과 동문수학하거나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설교를 듣는 등 가르침을 받은 경험 또한 곁들여 강연에 흥미를 더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날짜 : 2022년 10월 24일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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