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새벽 공기가 참 시원합니다. 새벽을 깨우기에 정말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 새벽에 주님 주시는 은혜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2.고난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절기지만, 저는 이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이 가장 제 가슴을 뛰에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고난'의 두가지 의미 때문입니다. 고난을 영어로는 Passoin이라 합니다. Passion이라는 말은 '고난, 수난'이라는 뜻도 있지만, '열정'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3.그러니까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난을 이겨내야 하고, 그 고난을 이겨낼 만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우리 예수님을 십자가의 길 가운데 침묵하게 하셨고, 또한 무엇이 죽음 앞에서도 그렇게 당당하게 하였겠습니까? 그 힘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Passion) 때문입니다. 4.이런 열정을 가진 분들이 우리 교회에 참 많이 계셔서 동역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힘을 얻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교회대청소를 하면서, 본당 지하구석구석부터 시작해서 본당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수고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진짜 우리 교회의 일꾼들입니다. 5.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주님 섬기듯 섬기는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여러분 잘아시겠지만 원래 토요일에는 오직 주일 말씀만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날이기 때문에 가급적 심방 약속도 피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따뜻한 마음을 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6.특별히 러시아 아르센예시브 학생들이 보내준 꿀로 만든 꿀차를 만들어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모든 분들이 '꿀맛 같다'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섬김은 꿀맛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꿀과 송이꿀보다 달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7.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람들의 말이나 글을 보면 그 안에 무엇이 가득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주시는 은혜로 충만하셔서 우리 속에 좋은 것으로 채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태복음 12:35)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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