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갑자기 이상고온현상이 일어났는지, 낮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혹시나 속초에서는 4월 초까지 눈이 내릴 수도 있다 해서 스노우타이어를 바꾸지 않은 채 다녔는데, 아무래도 다시 눈 올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저는 첫인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만남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시간이 오래 가도 서로 잘 모르고 지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스케줄을 세울때에도 새가족 심방약속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올해도 새가족심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별히 올해 우리교회에 등록하신 많은 분들 가운데 기억나는 두 분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3.한 분은 현대아파트에 사시는 박은숙집사님이십니다. 아주 오래전에 서울에서 사업하시다가 IMF 때 어려움을 겪으시고, 이곳 속초에 내려오셔서, 건어물 장사부터 시작해서, (구)하일라비치 콘도에서 건어물 사업을 하셨던 분입니다. 이제는 은퇴하시고, 남편께서도 교회를 나오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우리 속초중앙교회에 먼저 등록하셨습니다. 온 가족이 구원받고, 한 믿음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또 한분은 함춘자집사님의 남편되시는 임근선성도님이신데요, 속초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우리 교회 공영도원로장로님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생이시기도 합니다. 평생 사업 때문에 교회 출석을 차일 피일 미루시다가, 드디어 예수 믿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본가가 철저한 유교집안이시라 예수 믿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지만, 처가 분들의 끈질긴 기도가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5.잘 아시는 것처럼 함춘자집사님은 거진중앙교회 함부식원로장로님의 동생이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임근선 성도짐께서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간구하며 기도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니까 이렇게 두 분이 함께 교회 나오게 되셨고, 한 믿음을 가지게 하시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기도는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가족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6.우리 교회 안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먼저 그리스도인된 우리가 다가가서 이름도 물어주시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펴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다운 교제가 일어나도록 모두 애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오래 다니신 분은 모든 것이 익숙한 법이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모든 것이 어색할 뿐입니다. 힘들 때 먼저 다가가셔서 힘이 되어주신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그러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더 빨리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친절한 그리스도인, 상대방을 배려하며 도움이 되어주는 속초중앙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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