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들었던 사역자들과의 이별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인도에서는 그 동안 거의 3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지속되었습니다. 봉쇄가 장기화되어 저희 많은 신자들이 직장을 잃었고 그들의 생계가 어려워졌습니다. 더구나 저희들은 그 동안 여러 사역자들을 먼저 주님의 품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 사역자들이 사역을 남기고 떠나다 | 저희는 올해 들어와서 지금까지 4명의 목회자를 잃고 말았습니다. 3월 17일 안나이야 목회자가 암으로 먼저 저희를 남겨둔 체 주님의 품에 안기었습니다. 로버트 목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5월 7일에 소천했습니다. 그리고 프라시바머띠 목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면서 상태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5월 23일 밤에 결국 이 세상을 등지고 저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프라시바머띠가 남겨둔 가족들이 앞으로 겪을 어려움으로 인하여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이 소천하여 슬픔이 가시기 전, 코미스 디아스 목회자가 몇 일 전에 심장마비로 소천했습니다. 이렇게 올해에만 4명의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사역을 감당해 오다가 일찍이 주의 품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저희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그들이 못다 이룬 사역까지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로케시 목회자는 코로나19 감염 후에 18일 동안 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베에로 목회자는 5월 6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증세가 심하지 않았고 거의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활동 중 입니다. 체탄 목회자는 5월 11일 아침에 가벼운 기침과 피곤증, 식욕부진의 증세가 있어 당일에 검사를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희 훈련학교를 대표하고 있고 여러 사역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염려가 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증세가 발현되었을 뿐 악화되지는 않았습니다. | 재난 의 때 에 구호품을 전달하다 | 인도의 경우 작년에 9월 달에 코로나19의 하루 최대 확진자 수 가 10만명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보다 4배 많은 일일 확진자수가 5월에 4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봉쇄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 시작된 봉쇄는 재차 연장하여 거의 3개월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현장 집회는 중단되고 정해진 시간 동안에 필수적인 활동만 허락되었습니다. 경제활동이 정지됨에 따라 일일 노동자들은 수입원을 잃게 되었습니다. 신자들 가운데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이들이 많아 생활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이 수입원이 단절되고 현장 모임조차 가질 수 없어 목회자들도 재정적으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때 에 위하여 6월 달에 17지역에서 가난한 신자들에게 쌀을 기증했습니다. 전체 25kg 무게의 쌀 68포대를 구입하여 그들에게 한 가정당 5kg 또는 10kg의 쌀을 전달 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 중단된 예배가 다시 시작되다 |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봉쇄 조치로 3개월 간 현장 예배가 중단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40만명이던 것이 요즘에는 그것에 10분의 1에 해당하는 4만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봉쇄조치가 완화되어 마침내 지난 일요일부터 신자들이 한 곳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 91번째의 교회개척이 시작되다 | 작년에 9월에 첫번째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있었고 두 번째의 코로나19의 대확산세가 최근에 꺾이면서 91번째의 교회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라비쿠마르 목회자가 새로운 사람들을 모아 이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사라바나 목회자도 새로운 교회개척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 개척이 시작된다면 92번째의 교회개척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93번째 개척은 호산나 목회자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다음달에 시작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도 교회개척 사역이 순적하게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 * 하나님의 일하심 가운데 전도와 교회개척이 활발하게 지속되도록 * 주일학교주일학교 사역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 개척된 모든 교회의 신자들의 신앙이 성숙하도록 *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도록 * 생활고를 겪는 이들에게 교회가 사랑을 실천하도록 코로나19가 가져다주는 여러가지의 어려움과 도전 가운데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저희 신자들과 지도자들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주의 몸된 교회가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서 계속적으로 새롭게 개척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주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곽요한.심은혜 드림 (2021년 7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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