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특별새벽기도회 셋째날 아침에 3교구에서 100명 가까운 분들이 특송을 하시는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올 한해 말씀이 이끄는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2.속초에는 콘도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오래된 콘도 가운데 하나가 학사평에 있는 한화콘도일 것입니다. 지금은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고, 워터피아라는 물놀이 공간으로 유명하지만, 80년대에는 이곳에 황량한 들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3.얼마 전에 어떤 권사님께 한화콘도에 가면 호수공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수가에 아주 오래된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곳에 가면 성경구절이 현판으로 새겨져서 천정에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도대체 어떤 말씀이, 왜 거기에 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엊그제 시간을 내서 한번 산책하러 갔습니다. 한화콘도를 여러번 방문했지만 그 아래 호수공원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가서 유심히 살펴보니 정말 호수가 있었습니다. 5.그리고 그 끝에 진짜 오래된 정자가 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 보니, "主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찌어다. 아멘(계二十二-二十一)'이라는 현판이 보였습니다. 거기에는 '1981년 12월 15일 상량기념예배'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33년 전에 이곳에 리조트를 새우면서 계시록의 말씀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서 틀림없이 믿는 분들이 세운 것 같습니다. 6.겉에서 모아서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작은 성경구절 하나가 새겨짐으로써 이곳이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기도 장소가 되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조용한 호수, 하늘과 맞닿은 울산 바위가 비치는 이곳에 가끔 찾아와서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올 한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삶으로 변화 받도록 기도 중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말씀 앞에 늘 순종하는 체질이 되도록 오늘도 주님과 함께 화이팅입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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