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얼마 전에 한 성도님이 찾아왔습니다. 이전에 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이 이단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충격을 받았던 겁니다. 요즘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라는 생각이 점점 드는 이유는 딤후 3:1에서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이 말씀에서 '고통하는 때'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과 환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통'이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하게 하는 영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2.그 사람은 절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사람, 내가 힘들고 외로웠을때 의도적으로 찾아와서 날 위로해주었던 그 사람,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가 바로 이단이요, 자기를 이단으로 끌고 가려했던 미혹하는 영이라는 것을 알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겁니다. 3.우리 주변에도 미혹하는 거짓 사교집단이 널려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이런 이단이나 사교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겠습니까? 이단에 빠진 사람들에게 '가족과 교회를 택하겠는가? 교주를 택하겠는가?' 물어보면 '차라리 가족을 버리겠다'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자기가 가는 길이 틀린 줄 알면서도, 미혹된 사람은 자기가 진리 편에 서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래서 미혹케 하는 영, 거짓 영이 무서운 겁니다. 4.우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미혹받지 말라고 거듭 경고(마24:4) 하셨습니다, 우리가 왜 미혹 당합니까? 우리 안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떠나면 미혹 당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예수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가득해야 어두움이 틈타서 미혹하게 할 수 없는 겁니다. 5.이런 때에 참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김민석 형제의 '교회를 부탁해'라는 책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 책이 만화라는 사실입니다. 김민석 형제는 우리 속초중앙교회 김천서집사님과 박미라권사님의 아들입니다. 지지난 주에 서울에서 내려와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부탁해'라는 신간저서를 제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6.이 책에는 교회의 본질이 '건물'이 아니라 성도인 우리 자신이라는 것과, 복음선포 중 가장 본질적인 '회개'가 왜 필요한지, '믿음'은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나름대로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미혹하게 영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그리고 진정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회복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7.'교회를 부탁해'라는 만화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민석 형제가 우리 속초중앙교회 한 지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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