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교회 장례식이 한꺼번에 세 가정에서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잠시의 여유도 없을 정도로 심방과 장례예식으로 온 종일 분주합니다. 이런 와중에 서울노회 명륜중앙교회 정해우 목사님 부부께서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2.명륜중앙교회 교우 가운데 한 가정이 결혼해서 속초로 이사를 왔는데, 서울에서부터 이곳 속초까지 이사심방을 오신 겁니다. 한 사람, 한 영혼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하시는지 선한 목자의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한 분입니다. 심방을 마치시고, 저희 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저는 오후 새가족 심방을 잠시 연기하고, 목사님 부부와 귀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3.같은 서울 노회에서 노회와 시찰 일로 자주 뵙던 형님 같은 목사님을 이렇게 만나뵈니 참 반갑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교회 곳곳을 둘러보시고, 예배당에서 기도도 해주시고, 함께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정해우 목사님께서는 저를 잘 아시는 분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저의 열심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아프면 교회가 손해본다고 말씀하시며, 서울에서 목회하다가 속초로 와서 목회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셨습니다. 4.약속없이 갑자기 찾아오셨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내드리지 못하고, 불과 40여분 정도 함께 했지만, 그래도 참 가슴이 짠 했습니다. 이곳에 이사온 명륜중앙교회 성도님 가정을 잘 부탁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작별하며 먼 길을 또 떠나셨습니다. 5.정해우 목사님의 방문으로 30분 연기된 오후 새가족심방이 계속되었습니다. 만천 구역에 김금옥2 성도님께서 얼마 전에 교회 등록하셨기 때문입니다. 김금옥2성도님은 구역내 이문자집사님과 어려서부터 둘도 없는 친구셨는데, 그동안 교회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시다가, 이제 교인되기로 작정하신 겁니다. 여러가지 아픈 가정의 이야기, 그리고 건강 문제들 모두를 주님께 맡기기로 하고, 이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이번 심방을 통해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6.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고백하고, 속초중앙교회 성도되기로 작정 기도를 함께 올려 드렸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교역자들과 만천 구역의 이숙희권사님, 김분순집사님, 이문자집사님께서 함께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에 잘 적응하시고, 정말 복음 안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이전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성령 안에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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