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올해 늦은 장마로 인해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년 중 가장 무더운 계절이 7월 말에서 8월 초를 지나고 있는데, 속초는 아직까지 낮기온이 아침에는 20도, 한 낮에는 28도입니다. 한 밤중에는 서늘하기까지 합니다. 2.또한 장마가 끝난 것 같았는데 지난 주부터 비가 계속해서 내리더니, 다음 주까지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남부 지역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애, 재산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데 더 이상 큰 피해가 없이 장마가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3.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에 새아기 출석이 뜸했었는데 몇 주전부터 새아기출석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3부 예배 시간에 태어나서 처음 교회에 출석한 아기들이 있었습니다. 늘푸른2구역 이재원, 채옥선집사님의 셋째아기 서현이와 럭설3구역 최종환, 윤선주 성도님의 첫째 딸 서윤이를 동시에 안고,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4.두 아기 모두 부모님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지혜와 믿음이 날마다 성장하기를 바라며 모든 교우들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권사회(회장 원정희권사)에서 새아기출석을 축하하며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5.주일 오후에는 당회를 마치고, 당회원들과 함께 양영도 원로장로님댁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장로님께서는 지난 6월 23일 주일에 넘어지셔서 그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으시다가, 얼마 전에 퇴원하셔서 자택에서 가료중이십니다. 양쪽 턱뼈에 골절상을 입으셔서 회복 중이시라 그동안 교회를 못나오셔서 문안인사를 드리고, 모두 합심하여 중보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6.코로나19 이후에 특별히 우리 교회 어르신들 가운데 노환이나 사고로 치료 중이시라 교회에 못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기저질환이 있으셔서 당분간 교회 출석을 자제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속히 회복되시고, 코로나19가 안정이 되어서 다시 반갑게 교회에서 만나 볼 날이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7.지난 화요일에는 3040실로암 선교회에서 그동안 헌신하며, 섬기시던 두 분의 집사님 가정이 이사를 가시게 되어서 환송회로 모이기도 했습니다. 현대2구역에 금봉환, 조은화 집사님 가정이 남편 직장이 대구로 발령이 나서, 8월 1일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촌구역 장창훈성도, 장현주집사님 가정도 전북 완주로 이사를 가시게 되어서 두 가정 모두 환송회로 모였습니다. 8.두 분 모두 좋은 교회와 이별하는 것이 많이 아쉬우셔서 눈물을 보이시는 순간, 제 마음도 짠~ 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것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동안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기억들과 이 분들의 헌신을 돌아보면 마음이 허전해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사실인가 봅니다. 9.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귀한 분들이 떠나고 나면, 그 빈자리를 다시 채워주셨기에 이번에도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두 가정 모두 이사가신 곳에서 잘 정착하시고, 좋은 교회, 좋은 이웃을 만나 더욱 영적 성장을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10.요즘 저는 계속해서 '정중동(靜中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모든 사역이 멈춘 것 같지만, 사실은 더욱 많은 사역을 감당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8월이 시작됩니다. 고요한 가운데 주님의 뜻을 구하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아 알아, 이제 9월부터 힘차게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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