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고난주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고난주간 첫째날 월요일이었습니다. 속초에는 또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 가운데서도 고난주간새벽기도회에 참석하신 성도님분들은 정말 찬송 그대로 '고난길 헤치고 찾아 온 길'이셨습니다. 고난의 주님과 함께 하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어제는 새벽기도회 마친 후에 로얄구역 심연흠집사님 가정에 장례식이 있어서, 고성에 있는 속초중앙교회 묘지에 다녀왔습니다. 눈이 쏟아지는 날, 하관예식을 준비하는 동안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동산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고요하고 한적한 이 곳에서 주님 가신 길을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3.겟세마네 동산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 많은 성도들이 주님 오실 날까지 잠자고 있는데, 오늘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삶, 열매맺는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4.오늘은 해가 쨍쨍해서 길가의 눈이 다 녹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묘한 날씨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같은 추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날에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란 시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우리도 천국에 돌아가는 날, 주님 앞에서 이 땅에서 경험했던 즐겁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올해 고난주간에는 참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게 하십니다. 날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주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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