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며칠 동안 속초 지역에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설악산을 바라보니 산간지역에 눈에 띌 정도로 눈이 내려 쌓인 것도 보였습니다. 2.지금도 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지난 여름 제15호 태풍 '볼라벤'보다도 더 강한 바람인 것 같습니다. 밤새 깊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큰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강원 지역의 최대 순간 풍속은 오후 5시55분 향로봉 34.8m/s를 최고로 미시령 30.6m/s, 양양공항 27.5m/s, 삼척과 고성 대진 21.7m/s, 속초 19.9m/s 등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말 태풍에 맞먹는, 강한 바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4.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에 있는 어떤 교회에서는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고, 속초시 교동에 있는 어떤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서는 공중전화부스가 바람에 넘어졌다고 합니다. 또 속초 시내 건물 중에는 유리창이 파손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대포동 해맞이공원의 조경수 10여 그루가 넘어졌으며 설악산국립공원 입산도 당분간 통제됐다고 합니다. 5.하나님께서 오늘도 새벽부터 우리 교회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한 바람이 거리의 낙엽을 다 날려버리듯 성령의 바람이 우리의 죄악들을 날려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땅 속 깊이 박힌 말뚝에도 불구하고 바람에 넘어간 공중전화박스처럼 우리의 죄악의 뿌리가 다 뽑혀지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회개의 영으로 다가오십니다. 6.오늘도 성령의 바람이 우리 자신, 가정, 교회, 그리고 우리 속초 지역에 불어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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