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우리 교회에서는 지난 주일 찬양예배때 639대대 군부대 장병들을 초청하여 특별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2.처음에는 군부대에 합창단이 생겼다는 소식에 자못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군 특성상 제대로 된 합창단이 조직된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하지만 중령이신 대대장님이 나와서 지휘를 하고, 소대장 및 간부들을 포함해서 이등병까지 20여명의 장병들이 한 마음이 되어 찬양을 시작하는 순간,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예배당에 울려 퍼졌기 때문입니다. 4.모두 일곱 곡의 찬양이 흐르는 동안 제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창단된 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었는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이들, 사회에서 하던 일도 모두 다른 친구들이었을 텐데, 한 사람의 꿈꾸는 자를 만나게 됨으로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5.대대장님께서는 청년 시절부터 군에 가면 반드시 합창단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 꿈을 이루시고 처음으로 군부대를 벗어나 찬양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간간히 장병들 중에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보였다는 겁니다. 6.자기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전체의 소리가 하나되도록 강약을 조절하고, 음정을 맞추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모습은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 마음되기를 기도합니다. 7.지난 목요일에는 서울 모테트합창단 가곡의 밤을 통해 은혜 받고, 이번에는 아마추어 군장병들을 통해 또 은혜를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는 너무 행복합니다. 새벽마다 은혜로 하루를 열어주시고, 모든 모임마다 감동과 감사가 넘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속초중앙교회를 정말 사랑하시고,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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