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우리 속초중앙교회 권사회님들과 함께 3일간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오늘 마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에코랜드로 이동해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성산 섭지코지로 이동하여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돌아보았습니다. 바닷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제주해녀의 고달픈 삶을 이해했습니다. 또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물개, 바다사자, 돌고래의 쇼도 보았습니다. 짧지만 긴 여행 중에 우리 권사님 서른 여덟분이 모두 한 마음이 되셨습니다. 정말 일사분란하게 서로서로를 배려하며 여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2.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여행합니다만 이번 여행은 참 의미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이기풍 목사님과 이도종 목사님의 일대기와 제주선교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교회들을 탐방하고, 믿음의 유산을 확인하고 돌아온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몇 년 전부터 이 여행을 위해 권사님들께서 조금씩 비용을 준비하시고, 기도하는 가운데 이번 여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제주영락교회 안수집사님이 대표이사로 계시는 이제이투어에서도 정성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시고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버스 기사님과 김도희 가이드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4.이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우리는 다시 속초로 올라갈 것입니다. 월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출발한 일정이, 수요일 밤에 귀가함으로 모두 마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여행은 끝났지만 이번 제주순교지 탐방을 통하여 받은 바 은혜는 매우 오래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5.매일 새벽마다 경건회를 통하여 함께 은혜 받고, 버스 안에서 함께 부른 찬양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주께서 택하신 당신의 모습!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님을 사랑하는 그 모습이 어찌 그리 사랑하스러운지요. 주의 뜻대로, 주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 내게 주신 참사람으로!"
6.그리고 어디를 가나 서로서로를 돌보시며, 챙겨주시는 세심한 배려로 한 분의 낙오자도 없이 힘든 코스를 다 소화해낸 우리 권사님들이 자랑습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의 어머니로 더 많은 성도들을 품고, 기도하기로 다짐하는 권사님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7.삼일 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함께 우리 속초중앙교회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기대하며 돌아가는 발걸음을 주님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지키며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이면 속초에서 만나뵐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