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초하루새벽기도회로 시작한 8월도 벌써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전국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더위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힘들고 지쳐하고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2.우리 속초는 다른 곳보다 좋은 날씨를 주셔서 비교적 쾌적한 상태로 지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고통받는 형제,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고난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3.올해같이 더운 날씨에는 '이열치열'이란 말도 사용하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더운 날씨에 휴가를 떠나신 분들에게는 한여름의 무더위도 낭만이 되겠지만, 여전히 삶의 터전 위에서 생존을 위해 일해야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더위 자체가 고난이요, 고통인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4.헨리 나우웬은 '춤추시는 하나님'이란 책에서 "고난을 피하지 않고 통과하는 법을 배우면 고난을 다르게 맞이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누구나 고난을 피고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을 때는 그 고난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려는 마음이 생긴다면,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5.하나님께서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우리에게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고난'은 사력을 다해 피해야 할 불청객이나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6.이제 불볕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면 아침 저녁으로 분명히 찬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영혼을 우리 주님께서는 반드시 시원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7.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우리 삶의 고난을 넘어 복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0
1536
0
QUICK LINKS (10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