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금 전국은 장마철에다 태풍까지 북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 그리고 국민들 모두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2.지난 월요일 오후에는 청대산을 올랐습니다. 평소에 청대산 옆을 지나다니면서 산 아래에서 산 모양을 바라볼 때는 그냥 병풍처럼 속초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청대산에 올라 속초를 바라보니 이곳이 왜 속초 8경 가운데 한 곳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3.저 멀리 고성 앞바다와 아래로 양양 앞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이 보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청대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그렇게 험하거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4.우리 인생도 이렇게 중간 중간에 뒤를 돌아다보며, 저 멀리 내다 볼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문제 앞에서 늘 허덕거리는 모습에서 벗어나, 저 높은 산에 올라, 산 아래를 한번 내려다 보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고, 부분을 넘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게 된다면 우리 삶은 더욱 깊고 아름답게 변할 거라 생각합니다.
5.시편 121편 1절과 2절에서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6.날마다 우리의 도움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벽마다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저 바다 건너편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하듯, 오늘도 다함께 힘을 내어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