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제 영서지역에는 곳에 따라 큰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속초는 여전히 하늘이 맑고 투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한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어제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을 보내면서, 오후찬양예배 시간에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 소망대학에 소속된 지역 어르신들께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3.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교회에서는 70세 이상의 실버세대를 위하여 '소망대학'을 운영해왔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비전홀에 모여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실버세대로 구성된 뮤지컬팀을 구성하여 전반기에 '신 흥부놀부전'을 선보였고, 이제 하반기에는 뮤지컬 '신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였습니다. 4.대부분의 출연진이 80세 전후의 노장들이신데도, 젊은이들 못지 않는 열정과 기량으로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하실 때, 이 분들이 연기를 보신 모든 분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뮤지컬에 이어서 연세를 초월한 열정적인 스포츠 댄스 또한 압권이었습니다. 우리도 저 연세가 되면, 저렇게 아름답게 춤을 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5.특별히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타악기로 연주를 하시는 순서에는 속초중앙교회 성도들이 아니신 분들 가운데 소망대학에만 참석하고 계셨던 스물 여덟 분의 지역 어르신들도 이날 함께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6.저는 우리 속초중앙교회가 소망대학을 통하여 이렇게 지역주민들을 섬기고, 또한 실버세대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입니까! 7.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시듯, 정말 열심히 연습하시고, 공연에 참여해주신 모든 지역 어르신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8.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돌볼 뿐아니라, 섬김을 받으신 이 어르신들께서도 더욱 주체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시고, 또한 성도들 앞에서 우리도 무엇인가 섬길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건강하게 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고, 무병장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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