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속초의 하늘은 참으로 맑고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저렇게 맑고 투명하지 못할까를 생각해봅니다. 요즘같이 온 국민이 절망하고 좌절 가운데 빠져있는 우리나라의 시국이 속히 속초의 가을하늘같이 청명한 모습으로 회복되면 참 좋겠습니다. 2.이렇게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지난 주일 오후에 우리는 교회 창립 제64주년을 기념하여 전교인 체육대회로 모였습니다.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하시는 빌립보서 4:1-7의 말씀을 받고, 우리 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속초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였습니다. 약 500여명의 성도님들이 모여, 한마음 큰잔치를 벌였습니다. 3.그동안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안수집사회(회장 이충일 집사님)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결과, 이날 큰 감동과 기쁨이 우리 가운데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 각 교구별로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준비로 수고함이 돋보였습니다. 각 교구별로 세워진 응원단과 각종 응원 소품을 비롯해서 교구별로 이날 행사를 위해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4.더욱 감사한 것은 전교인체육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교우들의 모습이 마치 소풍 나온 어린아이들처럼 즐겁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행사를 잘 준비해도 참여하는 분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큰 감동이 없는 법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역시 우리 속초중앙교회 성도님답게 열정적인 모습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5.15가지 종목의 준비된 게임이 진행되면서, 매순간 참가한 어린아이들로부터 머리가 허옇게 되신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들이 한 마음이 되어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끼를 발산하며, 주 안에서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6.지난 2012년 5월,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전교인체육대회를 치른 이후, 만 4년 만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과 기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격년 또는 4년 마다 계속해서 이런 모임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7.이날의 행사를 준비하며 수고하고 애쓰신 당회원 여러분, 특별히 기획위원, 안수집사회, 권사회 그리고 행사진행을 도와주신 집사님들과 청년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로로 우리 속초중앙교희 모든 성도님들이 행복해 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이 한주간도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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