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속초중앙교회 모든 교우님들과 가족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올해 우리 교회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속초중앙교회에서 전도사로 동역하셨던 원준철, 윤부현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방문하여 선교사님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3. 원준철, 윤부현 선교사님께서는 지난 2015년에 이곳 메단으로 파송되어, 지금까지 9년 동안 현지 교회와 대학교, 그리고 고아원 독수리축구단 사역, 지역아동센터 설립 등을 통해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4. 작년에 태국 전승주 선교사님 선교지 방문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선교지 방문팀은 총 여덟분입니다. 저와 아내를 포함하여 강사도 목사님, 세계선교위원장 정의문장로님 부부, 당회서기 김경일장로님 부부 그리고 전 세계선교위원장이셨던 이윤수 장로님이 함께 하시고 있습니다. 5. 선교지 방문팀은 주일 밤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월요일 새벽에 인도네시아 메단에 도착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반가운 얼굴, 원준철 선교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입국 과정에 전산이 다운 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이 많이 지체 되기는 했지만 워낙 일찍 도착하여 곧바로 하루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6. 공항 도착 직후 곧바로 선교사님이 머무시는 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선교사님과 가족이 살고 있는 삶의 현장을 오픈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그리고 위험한 지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7. 원준철, 윤부현 선교사님과 만난 첫 시간, 우리는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을 먼저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역지에서 필요한 물품들과 선교사님 가정에서 요긴하게 쓰일 물품들을 전달했습니다. 선교팀이 출발 전에 세 번의 팀 미팅을 하며, 준비한 물품들 모두를 안전하게 전달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8. 점심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어 놓고, 오후 일정을 곧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선교지 방문팀 모두가 주일 새벽에 교회 나와서 사역을 마치고, 화요일 점심 시간이 지나기까지 한번도 자리에 누워 본 적이 없이 무박으로 일정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9. 먼저, 메단 외곽에 있는 G.B.I.S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현지 담임목사님 부부와 가족, 그리고 지역 어린이 약 30여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어린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지 언어로 찬송도 부르고, 기도도 하고, 현지 목사님의 설교, 원준철 선교사님의 통역과 추가 설교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 저는 이곳에서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바꿀 어린이들을 보았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이곳에 모인 어린이들이라 설명해주고, 축복했습니다. 예배 후에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현지 교회와 지역어린이센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11. 하루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동네 마다 물이 차서, 어른 무릎까지 잠긴 길을 빠져 나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바꿀 복음의 사람들을 키워내는 귀한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격려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원준철, 윤부현 선교사님의 막내 딸 하빈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잠깐 인사만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12. 늦은 시간, 숙소 Grandhika 호텔에 도착하여 마무리 하고, 길고도 긴 첫날 여정을 마치고 만 48시간 만에 처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함에 감사드리며 이제 둘째 날 일정을 준비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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