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할렐루야! 올해 2026년 여름은 지난 14년간 속초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역대급 폭염이었습니다. 원래 속초는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없는 곳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은 에어컨이 없으면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지난 7월 31일(금)에는 속초 한낮의 기온이 섭씨 37도에 이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물론 양산과 같이 낮 최고 기온이 41도를 넘은 지역에 비하면 조금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더웠습니다.
2.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일이 지나고 나니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태풍 '돌핀'의 영향인지 설악산에서 속초로 불어오던 고온다습한 서풍이 멈추고, 이제는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설악산 너머 영서 지역을 향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은 온도가 조금 내려가는 대신 영서 지역은 '푄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몇 도 더 올라가게 된다고 하네요.
3.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것은 오늘 8월 7일(금)이 절기상 '입추'네요. 아직은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 덥지만, 종종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리라 생각되네요. 이 여름이 지나가기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4.저는 요즘 새가족 심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속초중앙교회에 새가족으로 등록하신 가정을 차례로 만나고 있는데요, 예년에는 한 여름 무더위 기간에는 새가족 심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 가정이 새가족 심방을 기다리고 계셔서 틈나는 대로 집집마다 찾아다고 있습니다. 최근에 속초중앙교회에 등록하신 분들 중에는 다른 지역에서 속초로 이사 오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셨습니다. 직장을 옮기면서 속초로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 해 동안 속초 방문하셨다가, 속초가 좋아서 언젠가는 속초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계셨다가, 그 꿈을 이루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5.새가족심방을 통해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구 목사님과 구역 식구들과 만나게 되면,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멀리 강대상 위에서 설교하는 목사님의 모습이 아니라, 소박한 일상 가운데 이루어진 만남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 주시는 말씀을 각 가정마다 전할 때, 그 말씀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됨을 봅니다.
6.오늘 특별히 만난 새가족께서는 대포동에서 펜션을 하시는 어느 집사님께서 전도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도문에 'FL MOON'이라는 화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라 특별히 운영하시는 사업장으로 심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수를 믿게 되신 분이시기도 하고, Flolist라는 특별한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저는 하도문에서 전문적으로 화훼를 하시며, 수많은 꽃과 식물을 키우고 계시는 Florist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나 드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꽃을 얻을 수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Florist께서는 이렇게 답해주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야죠'라고 말입니다. 우리 보기에 다 똑같은 꽃과 나무 같지만, 생물인지라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는지에 따라 발육이 다르고, 폼이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
8.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소속된 교회가 언제, 어떻게 세워진 교회인지, 지금까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기고 있는 교회인지에 대하여 조금 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아마도 이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더 사랑하는 교회가 되려면, 먼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요?

9.하나님을 향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메뉴얼이 기록된 성경말씀을 날마다 가까이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을 가까이 하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우리 이웃을 돌아보며,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전도의 문이 열리고, 선교적 삶으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10.속초중앙교회는 올해 11월이 되면 교회 창립 74주년을 맞이합니다. 1952년 11월 9일, 이 땅에 6.25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수복된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믿음의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세운 교회입니다. 그리고 전후 복구 시절부터, 가난했던 시절, 경제 발전기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곳 속초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11.속초중앙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는 교회, 전도의 능력이 살아나는 교회, 섬김의 은혜가 흘러가는 교회, 교제의 위로가 넘쳐나는 교회, 그리고 훈련된 제자로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항상 교회의 본질을 생각하는 교회입니다.
12.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이 무더위가 지나가면 곧 열매맺는 계절, 가을이 찾아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꽃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듯, 서로 사랑하며 섬김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가정과 교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1.할렐루야! 올해 2026년 여름은 지난 14년간 속초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역대급 폭염이었습니다. 원래 속초는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없는 곳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은 에어컨이 없으면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지난 7월 31일(금)에는 속초 한낮의 기온이 섭씨 37도에 이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물론 양산과 같이 낮 최고 기온이 41도를 넘은 지역에 비하면 조금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더웠습니다.
2.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일이 지나고 나니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태풍 '돌핀'의 영향인지 설악산에서 속초로 불어오던 고온다습한 서풍이 멈추고, 이제는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설악산 너머 영서 지역을 향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은 온도가 조금 내려가는 대신 영서 지역은 '푄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몇 도 더 올라가게 된다고 하네요.
3.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것은 오늘 8월 7일(금)이 절기상 '입추'네요. 아직은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 덥지만, 종종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리라 생각되네요. 이 여름이 지나가기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4.저는 요즘 새가족 심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속초중앙교회에 새가족으로 등록하신 가정을 차례로 만나고 있는데요, 예년에는 한 여름 무더위 기간에는 새가족 심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 가정이 새가족 심방을 기다리고 계셔서 틈나는 대로 집집마다 찾아다고 있습니다. 최근에 속초중앙교회에 등록하신 분들 중에는 다른 지역에서 속초로 이사 오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셨습니다. 직장을 옮기면서 속초로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 해 동안 속초 방문하셨다가, 속초가 좋아서 언젠가는 속초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계셨다가, 그 꿈을 이루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5.새가족심방을 통해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구 목사님과 구역 식구들과 만나게 되면,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멀리 강대상 위에서 설교하는 목사님의 모습이 아니라, 소박한 일상 가운데 이루어진 만남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 주시는 말씀을 각 가정마다 전할 때, 그 말씀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됨을 봅니다.
6.오늘 특별히 만난 새가족께서는 대포동에서 펜션을 하시는 어느 집사님께서 전도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도문에 'FL MOON'이라는 화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라 특별히 운영하시는 사업장으로 심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수를 믿게 되신 분이시기도 하고, Flolist라는 특별한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저는 하도문에서 전문적으로 화훼를 하시며, 수많은 꽃과 식물을 키우고 계시는 Florist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나 드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꽃을 얻을 수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Florist께서는 이렇게 답해주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야죠'라고 말입니다. 우리 보기에 다 똑같은 꽃과 나무 같지만, 생물인지라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는지에 따라 발육이 다르고, 폼이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
8.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소속된 교회가 언제, 어떻게 세워진 교회인지, 지금까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기고 있는 교회인지에 대하여 조금 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아마도 이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더 사랑하는 교회가 되려면, 먼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요?
9.하나님을 향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메뉴얼이 기록된 성경말씀을 날마다 가까이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을 가까이 하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우리 이웃을 돌아보며,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전도의 문이 열리고, 선교적 삶으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10.속초중앙교회는 올해 11월이 되면 교회 창립 74주년을 맞이합니다. 1952년 11월 9일, 이 땅에 6.25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수복된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믿음의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세운 교회입니다. 그리고 전후 복구 시절부터, 가난했던 시절, 경제 발전기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곳 속초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11.속초중앙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는 교회, 전도의 능력이 살아나는 교회, 섬김의 은혜가 흘러가는 교회, 교제의 위로가 넘쳐나는 교회, 그리고 훈련된 제자로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항상 교회의 본질을 생각하는 교회입니다.
12.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이 무더위가 지나가면 곧 열매맺는 계절, 가을이 찾아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꽃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듯, 서로 사랑하며 섬김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가정과 교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