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며칠 사이에 속초의 날씨도 갑자기 여름날씨로 바뀐 듯합니다. 분명히 엊그제까지만 해도 새벽기온이 쌀쌀했었는데, 이제는 따뜻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온도가 상승한 것 같습니다. 어제 속초 낮기온이 영상 27도, 한 낮에 차 안의 온도가 33도까지 올라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2.얼마 전 러시아 모스크바의 낮기온이 30도를 넘어서 해외토픽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의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상기후의 징조가 보이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3.아마도 지구의 환경이 서서히 파괴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환경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우리의 삶의 양식에 대하여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또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일상의 변화가 이제는 일반적인 삶, 뉴 노멀(New Normal)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코로나 이후에 우리 앞에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5.얼마 전에 어느 NGO 단체에서 강원동노회 각 교회를 위해 여러 종류의 건강식품을 기증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물품을 각 시찰별로 분배할 수 있도록 5월 18일(화) 오후에 속초, 동해, 삼척, 태백 지역의 중간 지점인 강릉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6.우리는 속초북시찰에 소속된 아홉개 교회(대진중앙, 거진중앙, 간성영세, 천진중앙, 속초영화, 속초더함, 속초바람꽃, 속초중앙교회)에 할당된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강릉교회까지 가서 기증받은 물품을 속초까지 화물차로 실어왔습니다. 도착해보니 화요일 오후 5시 경이었습니다. 7.저는 속초북시찰장으로서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시찰 내 아홉개 교회에 물품 분배를 했습니다. 첫째는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공평하게 물품을 분배하는 일이었고, 둘째는 유통기한이 있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에 가급적 신속하게 교회로 전달해서, 각 교회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도록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8.자원하여 섬겨주시기로 한 교역자분들과 함께 교회 차량 세 대로 그날 밤까지 교회별 배송을 마쳤습니다. 대진까지 가는 원거리팀, 간성, 새문, 천진까지 다녀오는 중거리팀, 그리고 속초 시내를 담당하는 근거리팀이 모든 미션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온 시간이 화요일 오후 7시였습니다. 9.이렇게 교회로 전달된 물품을 어떻게 하면 보내주신 분들의 뜻에 따라 귀하게 쓰여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어제 당회서기 장로님과 함께 상의를 했습니다. 특히 건강식품의 유통기한이 6월 13일까지임을 감안하여, 받은 물품을 신속하게 나누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10.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광야생활 중에 만나를 내려주실 때 그날의 일용할 양식으로 주신 것처럼 쌓아놓지 말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보내도록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11.그래서 1차로 어제 수요일에 수요기도회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께 '깔라만시 레몬즙' 10포씩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2차로 다음 주 화요일에 벳새다무료급식 자원봉사자분들, 속초행복나눔재활용센터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사랑의도시락나눔 자원봉사자분들께 '깔라만시 레몬즙 10포씩'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헛개환'과 '매실환'은 사랑의도시락과 함께 적절한 분량으로 나누어 전량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12.이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귀한 물품을 각교회에 기증해주신 NGO단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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