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7월 초하루가 지나고 둘째 날이 시작되었는데, 장마철에 비는 내리지 않고,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에는 열대야도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제도 무척 더운 바람이 불고, 한 밤 중에도 땀이 비오듯했습니다. 이런 때에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이렇게 무더위가 계속되면 조만간 교회 내에 어르신들께서 무더위를 피하실 수 있도록 대피소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정수기도 가깝고, 화장실도 가깝고, 많은 분들이 편히 쉬실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춘 블레싱 홀을 이용하면 어떠실지 검토 중입니다. 3.지난 6월 30일(월)에도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수학 중이신 스물 네 분의 목사님과 지도교수이신 선교학과 이병옥 교수님과 도우미 한 분이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4.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에는 여러 과목이 있습니다. 목회와 교육, 목회와 상담, 목회와 설교/예전, 목회와 사회봉사, 그리고 목회와 선교 과목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목회 일선에 계신 분들입니다. 현재 담임목회를 하고 계시거나, 이제 곧 담임목회를 준비 중인 각 교회 선임 부목사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선교적 교회론의 대표적인 학자 가운데 한 분인 장신대 선교학과 이병옥 교수님께서 오래 전부터 속초중앙교회를 살펴보셨습니다. 전통 교회도 속초중앙교회처럼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게 되면, 선교적 교회로 얼마든지 탈바꿈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기 위하여, 이번 박사과정 목회탐방 코스 가운데 속초중앙교회도 포함하신 것으로 나중에 들었습니다. 6.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홍천 도심리교회를 들러서 오후 3시 경에 교회에 도착하셨습니다. 먼저 베이스캠프 6층 카페로 모시고, 웰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후 본당을 포함하여 베이스캠프 만나홀, 비전홀, 블레싱홀, 겸손의 방 등을 둘러보며 교회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이어서 교회 인근 행복나눔재활용센터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봉사하시는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재활용센터의 주요 사역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센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무료급식 사역에 전달되고 있음을 설명드렸습니다. 또한 재활용센터 옆에 위치한 행복냉장고 사역도 소개하면서,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말없이 조용히 섬기는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7.그리고 교회 역사관과 자료 전시관 방문을 거쳐, 다시 쉐마홀로 돌아와 약 1시간 30분 정도 '선교적 교회의 리더십 전환'이라는 주제로 특강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최근 6월 한달동안 한국기독공보 목양칼럼을 통해 교회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바가 있었기에 더욱 심도있는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8.선교적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는 곧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이며, 지극히 교회다운 교회를 이야기하는 것임을 공감하며, 어떻게 해야 그런 교회로 변화 될 수 있는지를 함께 고심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 뿐만 아니라 여러 지방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이 함께 오셨기에 더욱 풍성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9.지극히 평범한 교회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묵묵히 지역 사회를 돌아보며, 맡겨진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를 가슴에 새기며, 이곳을 방문하셨던 목사님들께서 장차 어디에서 목회를 하시든지 간에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로 가꾸어 나가는 일꾼들 되시기를 기도하며, 이날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10.다시한번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해주신 이병옥 교수님과 목회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