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예년과는 달리 장마기간이지만 속초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전국적으로 보면 집중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있는 남부 지방도 있지만, 영동 지역은 올해 큰 비가 내리지 않고, 가끔씩 소낙비 내지 부슬비가 내리면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장마가 완전히 지나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철 호우에 늘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2. 지난 주일 오후찬양예배 시간에는 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찬양예배 시간에 AWANA 헌신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헌신예배를 생각하면 제직헌신예배, 남선교회 또는 여전도회 헌신예배를 떠올리실 겁니다. 우리 교회도 아주 오래 전에는 헌신예배로 드릴 수 있는 몇몇 예배를 엄격히 정해 놓고, 이를 지킨 때가 있었습니다. 3. 하지만 제가 부임하고 난 후에 정책당회를 통해 우리 속초중앙교회는 주일예배는 가장 장로교회답게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고, 찬양예배는 주일예배와 차별화하여, 우리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디자인하기로 해왔습니다. 다만 정해진 헌신예배 외에는 찬양예배 시 별도의 봉헌순서를 가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4. 그래서 오후찬양예배 시간에는 예수 찬양단과 함께 하는 CCM 찬양, 각종 악기를 통해 특별 연주를 하거나, 특송을 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교회학교 각 부서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순서는 언제든지 환영해 왔습니다. 심지어 소망대학 어르신들의 발표회도 주일 오후찬양예배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5. 얼마 전에 우리 속초중앙교회 AWAN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자체적으로 기념 행사를 가졌는데 모두가 은혜를 받아, 모든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주일오후찬양예배 시간에 헌신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지난 당회에 청원을 했습니다. 물론 당회원들 모두 기쁘게 청원을 허락했습니다. 6. 이번 AWANA 헌신예배의 특징은 우리 어린이들이 매주 AWANA 모임에 참석하여 진행하는 순서를 그대로 적용하여 온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박길용 안수집사님과 담당교역자들, 그리고 스탭 교사들이 한 마음이 되어 AWANA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7. 특별히 예배에 집중하는 우리 AWANA 어린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성도님들 모두가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어린이 사역에 집중해온 결과가 어떠한지를 모두가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8. 다시 한 번 AWANA 헌신예배를 통하여 은혜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하신 디모데후서 2:15 말씀대로 성장하는 우리 교회 어린이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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