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음식점 운영 숨긴 30대 확진자 고발키로…3단계 연장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30대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강원도와 협의해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2단계로 하향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후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재발할 조짐을 보여 지난 8일 오후 2단계 하향 결정을 철회한 뒤 3단계를 오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학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은 3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의뢰 하기로 했다. 이달 초 확진된 A씨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역 내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9일 현재 본인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하거나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은 방역에 차질을 빚게 하는 행위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법에 따라 당사자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587682) 입력2021.08.09. 오전 11:21 수정2021.08.09. 오후 12:21 이종건 기자(momo@yna.co.kr) |
4
1239
0
QUICK LINKS (100일 기준)